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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도스토옙스키 (Фёдор М. Достое́вский) 지음,
김정아 옮김,
2020년 12월 24일, 886쪽,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56*226mm
* 이 책은 지식을만드는지식의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한정판 시리즈 첫 번째 책입니다.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매우 공들여 만든 가죽장정 하드커버입니다. 앞뒤 표지와 케이스에는 24K 금박 문양을 찍었고, 책등을 제외한 3면에는 금장을 도색했습니다. 일정 수량 한정판으로 출판합니다.
<<죄와 벌>>은 도스토옙스키의 4대 장편 중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고, 유일하게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1860년대 러시아, 그중에서도 온갖 모순이 첨예하게 대립한 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서구 문명과 파괴라는 참으로 도스토옙스키적이면서도 특수한 러시아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라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세계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은 19세기라는 시간 역시 뛰어넘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이는 가난, 매춘, 음주 등 인류가 존재하는 한 끝나지 않을 테마의 보편성,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 또 신과 인간이라는 영원한 철학적 과제, 그리고 다성악성 같은 다양하고 현대적인 소설의 기법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유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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