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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표현 자유의 현실2_앞표지_08267_20201211
이정기 지음, 2020년 12월 15일, 132쪽, , , , 128*188mm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은 야당 시절 표현의 자유의 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했다. 표현의 자유는 인간의 기본권이며 이를 제한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훼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의 언론자유 순위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보다는 많이 상승했다. 그러나 강준만, 손석춘, 진중권, 홍세화 등 진보적 지식인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표현의 자유가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진보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태도와 문제점은 무엇일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2020년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 현실을 진단한다.



오선록_앞표지
범성대 (范成大) 지음, 안예선 옮김, , 132쪽, , , , 128*188mm

중국 남송 순희 2년, 촉땅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범성대는 몸이 허약해지자 고향으로 돌아간다. 순희 4년(1177) 5월 29일 사천(四川)의 성도(成都)를 출발하여 10월 3일 고향인 소주(蘇州)로 돌아가기까지 약 4개월 동안 뱃길 여행을 하는데, 이를 기록한 것이 ≪오선록(吳船錄)≫이다. 이 뱃길 여행은 사천(四川)의 도강언(都江堰) 근처에서 시작해 청성산(靑城山)과 아미산(峨眉山)을 두루 구경하고, 지금은 댐이 건설되어 예전 모습을 볼 수 없는 삼협(三峽)을 지나, ‘여산 진면목’으로 유명한 여산(廬山)을 거쳐 소주(蘇州)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중국의 대표적 명승지를 콕콕 짚은 알찬 여행 패키지다.
≪오선록≫은 ‘일기’체로 되어 있다. 중국에서 일기는 원래 역사적 사건과 중요한 인물을 중심으로 객관적 사실만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송대에 이르러 ‘나’의 경험과 느낌을 기록한 일기가 등장한다. 남송의 육유와 범성대에 이르러 일기는 문학적 수사와 기교를 동원하여 자신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고 리얼하게 기록하게 된다.



사물 인터넷과 사물 철학_앞표지_08266_20201127 (1)
이재현 지음, 2020년 12월 1일, 196쪽, , , , 128*188mm

이 책은 사물 인터넷이라는 기술 대상과 사물의 본질을 해명하려는 철학 사이의 만남을 지향하는 비평서다. 기술과 철학은 철학적 질문을 공유한다. 사물 인터넷은 기술적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이란 무엇인가. 사물들 사이의 관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철학은 이런 질문에 답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 비평은 기술과 철학 사이의 공명이기도 하다.



웹툰 비평의 유형별 질문법[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265_20201125
임재환 지음, 2020년 11월 30일, 136쪽, , , , 128*188mm

웹툰은 종합예술이다. 웹툰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고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관련된 비평적 관점과 유형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웹툰 창작에서 추구하는 인문학적 문학성, 미학예술적 예술성, 사회문화적 다양성, 과학기술적 탐구성을 살펴본다. 웹툰의 텍스트는 기술, 분석, 해석, 판단 단계와 절차를 거쳐 독자들의 댓글, 연구자의 평론과 연구 활동으로 평가된다. 웹툰을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비평하기 위해 유형별 비평의 개괄적 특성과 핵심 과제를 이해하고 질문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초등 참여형 온라인수업 A2Z_앞표지_20201125
권태욱·김혜인·김희라·백광진·성기백·이동근·장진혜·채승연 지음, 2020년 12월 4일, 224쪽, , , 210*277mm

초등 교사에 의한, 초등 교사를 위한 참여형 온라인 수업 지침서다. ‘좋은 수업’은 온·오프라인 모두 학생이 참여할 때 가능하며,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업만으로는 학생 참여를 담보할 수 없다. 이에 현직 교사인 저자들이 교사와 학생,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참여형 온라인 수업 방법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축소도시_앞표지_08264_20201119
이삼수 · 정광진 지음, 2020년 11월 24일, 112쪽, , , 128*188mm

산업화 시기에 성장한 세계의 주요 도시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급격한 고용감소, 실업률 상승, 교통난과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도시쇠퇴를 경험했다. 저성장,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인구와 경제기반이 줄어드는 도시축소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50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구감소 현상에 따라 축소도시에 대응한 도시관리 전략이 도시계획의 핵심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축소도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국내외 축소도시 정책과 사례를 통해 축소도시 시대, 뉴노멀 시대의 도시정책 및 도시재생 등에 대한 방향을 제안한다.



코로나19와 감염병 보도비평_앞표지_08261_20201118
안종주 지음, 2020년 11월 20일, 356쪽, , , , 128*188mm

40년을 보건복지 전문기자로 일해 온 저자의 혜안으로 우리 언론의 감염병 보도 행태와 문제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코로나19 국가 방역 위기 사태에서 언론의 제 역할은 무엇인지, 독자들은 감염병 보도를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노하우를 제공한다. 방역 당국의 발표나 정치권의 홍보자료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거나 허위과장 보도해 국민들은 진실 접근을 차단당했다.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사태에서 일부 언론은 희생양 찾기와 낙인찍기 행태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길거리 방역은 효과 제로인 전시행정인데도 거의 모든 언론사가 주요하게 보도했다. 감염병 유행 사회에서 이런 보도 행태는 방역의 훼방꾼이자 걸림돌로 작용한다.



조야첨재2N_표지이미지
장작 (張鷟) 지음, 김장환 옮김, 2020년 11월 28일, 530쪽, , , , 128*188mm

∙ 이 책은 ≪보안당비급(寶顔堂秘笈)≫본 ≪조야첨재≫를 저본으로 하고, ≪태평광기(太平廣記)≫와 ≪사고전서(四庫全書)≫본·≪총서집성초편(叢書集成初編)≫본·≪설부(說郛)≫(함분루본)본·≪역대소사(歷代小史)≫본 ≪조야첨재≫를 가지고 교감했으며, 베이징중화수쥐(北京中華書局) 점교본(點校本)(1979)을 참고했습니다. 아울러 교감이 필요한 원문에 한해 해당 부분에 교감문을 붙였습니다.
∙ <보집(補輯)>에는 ≪조야첨재≫의 일문(佚文) 115조를 수록했으며, <부록>에는 ≪구당서≫·≪신당서≫와 막휴부(莫休符)의 ≪계림풍토기(桂林風土記)≫에 실려 있는 <장작전(張鷟傳)>과, 역대 사지(史志)와 목록학 저작에서 ≪조야첨재≫에 대한 저록(著錄)을 첨부해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1권에는 ≪조야첨재≫ 권1~권4를 수록했고, 2권에는 ≪조야첨재≫ 권5~권6, 보집 등을 수록했습니다.



조야첨재1N_표지이미지
장작 (張鷟) 지음, 김장환 옮김, 2020년 11월 28일, 566쪽, , , , 128*188mm

∙ 이 책은 ≪보안당비급(寶顔堂秘笈)≫본 ≪조야첨재≫를 저본으로 하고, ≪태평광기(太平廣記)≫와 ≪사고전서(四庫全書)≫본·≪총서집성초편(叢書集成初編)≫본·≪설부(說郛)≫(함분루본)본·≪역대소사(歷代小史)≫본 ≪조야첨재≫를 가지고 교감했으며, 베이징중화수쥐(北京中華書局) 점교본(點校本)(1979)을 참고했습니다. 아울러 교감이 필요한 원문에 한해 해당 부분에 교감문을 붙였습니다.
∙ <보집(補輯)>에는 ≪조야첨재≫의 일문(佚文) 115조를 수록했으며, <부록>에는 ≪구당서≫·≪신당서≫와 막휴부(莫休符)의 ≪계림풍토기(桂林風土記)≫에 실려 있는 <장작전(張鷟傳)>과, 역대 사지(史志)와 목록학 저작에서 ≪조야첨재≫에 대한 저록(著錄)을 첨부해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1권에는 ≪조야첨재≫ 권1~권4를 수록했고, 2권에는 ≪조야첨재≫ 권5~권6, 보집 등을 수록했습니다.



유종원산문선N_표지이미지
유종원 (柳宗元) 지음, 류종목 옮김, 2020년 11월 28일, 166쪽, , , , 128*188mm

문장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유종원의 산문을 모았다. 그는 한유와 함께 당시 유행하던 형식에 치중한 변려문을 버리고, 내용을 중시하는 고문으로 돌아가자는 고문 운동을 벌였다. 그 주장대로 유종원의 산문은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속에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전체 약 500편에 달하는 산문 중 엑기스에 해당하는 22편을 류종목 교수가 엄선해 소개한다. 서민의 삶에 교훈을 깃들인 전기류, 우화 형식으로 사회 문제를 풍자한 우언류, 유배 간 낯선 남방 지역의 산수를 감성적으로 그린 기행류, 직설적으로 논지를 전개한 논변류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글을 골고루 만날 수 있다.



공포영화, 한국 사회의 거울_앞표지_08263_20201113
오세섭 지음, 2020.11.19, 106쪽, , , , 128*188mm

공포는 예민한 감각이다. 그리고 어디서나 존재한다. 괴물과 마주쳤을 때만 무서운 게 아니다. 어두운 지하실에서 작은 소리만 들려도 식은땀이 난다. 이렇게 인간은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공포와 만나고 있다. 영화는 일찍부터 대중의 기호와 사회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더욱이 공포영화는 그 사회가 느끼는 두려움을 예민하게 포착해 왔다. 자본주의가 심화되고 사회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종류의 공포가 자꾸 생겨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 만들어진 공포영화와 미스터리, 스릴러, 재난 영화를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한국 사회의 불안과 그 원인을 찾아보았다. 이는 나와 우리 사회를 바르게 알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도시계획가_앞표지_08262_20201113
권원용 지음, 2020.11.18, 116쪽, , , 128*188mm

‘도시계획가’, 익숙하면서 낯선 직업이다. 도시계획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활동’이다. 당연히 도시계획가는 ‘도시문제의 해결사’다. 이 책은 도시계획가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알아봄으로써 도시계획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그 전문성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시계획가는 어떤 역량과 덕목을 갖추어야 하는지 살펴본다. 현재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직업인으로서 미래의 도시계획가를 소개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페루여인의편지_앞표지
프랑수아즈 드 그라피 (Françoise d’Issembourg d’Happoncourt de Graffigny) 지음, 이봉지 옮김, 2020년 11월 28일, 180쪽, , , , 128*188mm

이 작품은 18세기의 베스트셀러다. 여주인공 질리아가 스페인 사람에게 끌려 유럽으로 가던 날부터 약혼자 아자에게 쓴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그녀의 절절한 사랑 고백과 외부인의 눈으로 본 18세기 프랑스의 이국적 모습이 흥미롭다. 애정소설과 이국취미라는 두 가지 문학적 전통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프랑스 소설의 정전이다.



아이누신요집N_표지이미지
지리 유키에 (知里幸惠) 엮음, 이용준 · 홍진희 옮김, 2020년 11월 28일, 188쪽, , , 128*188mm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 아이누인들의 구전 서사시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그들은 카무이, 즉 신과 인간, 아이누가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간다고 믿었다. 그들에게 노래는 신과 인간의 소통 방식이다. 아이누족의 사상과 문화를 가장 잘 드러내는 자연신의 노래인 카무이 유카르와 인간 영웅 오키리무이의 노래인 오이나 13편을 실었다. 그간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누족의 신비한 모습을 만난다. 해설에서는 작품 설명뿐 아니라, 아이누족의 기원과 문화, 역사, 생활 방식 등도 자세히 소개해 아이누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AI와더불어살기_앞표지_08260_201030
금희조 · 강혜원 · 진보래 · 신정아 · 최윤정 · 정유진 · 최수진 · 이재원윤현정 · 이정현 · 이종임 · 강보라 · 홍남희 · 채정화 · 박주연 지음, 2020년 11월 5일, 416쪽, , , , 128*188mm

AI(인공지능) 혁명의 속도가 가속되고 있다. 시리, 기가지니, 알렉사 등의 스마트 스피커에서부터 AI 디제이, AI 작가, AI 미술가에 이르기까지 AI는 훌쩍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AI가 인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 책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고, 사람을 위한 AI, 우리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AI의 의미를 찾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12명의 여성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AI와 더불어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해나아렌트의행위이론과시민정치_앞표지_08258_20201103
이인미 지음, 2020년 10월 28일, 228쪽, , , 128*188mm

해나 아렌트는 인간 활동을 노동·작업·행위로 나누고 행위를 중심으로 인간에 대해 사유했다. 이 책은 아렌트의 행위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한국의 상황에 맞는 정치에 대해 고민한다. 행위이론을 소환해 시민들에게 행위하기를, 정치하기를 촉구한다. 시민답게 ‘행위’함으로써 정치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 이것이 바로 행위이론의 알맹이다. 아렌트 연구자인 저자는 ‘아래로부터의 정치’만이 삶과 역사를 바꾼다고 말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다 같이 자기답게 스스로 정치하자고 촉구한다. 무려 228쪽에 달하는 대 시민 ‘정치 초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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