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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미학_앞표지
박만준 지음, 2021년 11월 30일, 144쪽, , , , , 128*188mm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이 아름다운가? 그리고 우리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일 우리가 그런 성향을 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신경미학을 중심으로 찾아본다.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진지하게 자연을 탐구하고,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빼어난 몸매와 미적 장식을 자랑하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에도 주목한다. 생물 세계에서 아름다움이 진화할 수밖에 없었던 기본 전제가 무엇이었는지 조사하고, 뇌의 미적 지각에 대한 신경과학의 새로운 발견을 자세히 파헤쳐 본다. 동물과 인간을 비교하면서 우리 자신의 성적 미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갖는다.



혁신학교교장의탄생_앞표지
이혜정·전종호·민윤·최유리 지음, 2021년 12월 3일, 174쪽, , , 128*188mm

‘혁신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한 교장리더십 특성은 무엇이고, 그것이 발현되는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이를 위해 먼저 혁신교육생태계 개념, 교장리더십 분석을 위한 이론 틀을 정교화한다. 두 마을 사례를 통해 혁신교육생태계 실제와 특성, 교장리더십 특성과 발현 조건을 학교·지역사회·정책 맥락에서 분석하고 혁신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한 과제를 제시한다.



원서발췌러시아와유럽_앞표지
니콜라이 다닐렙스키 (Николай Я. Данилевский) 지음, 이혜승 옮김, 2021년 11월 28일, 162쪽, , , , 128*188mm

지구화, 개방화가 가속화되며 얼굴 없는 기술 문명으로 통합되는 21세기에 민족의 전통과 고유성은 버려야 할 과거의 잔재가 아니라 문화의 다양성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원천으로서의 가치를 획득한다. 다양한 역사 문화권의 공존이 인류 전체 문화의 번영을 가져온다는 다닐렙스키의 주장은 아직까지도 문화의 상대성과 다양성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를 주고 있다.



지하련단편집_초판본_앞표지
지하련 지음, 임정연 엮음, 2021년 11월 28일, 224쪽, , , , 128*188mm

세밀한 관찰과 탁월한 심리묘사, 감각적인 문체, 체험의 사실성과 의식의 투명성, 이 같은 체험과 감각의 밀도로 추동되는 내면의 서사. 이것이 지하련의 소설 세계를 요약하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하련의 작품 세계는 1940년대라는 시대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파시즘 체제의 파행으로 나라 안팎이 진동하던 시기에 지하련은 여성으로 지식인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자문하고 점검하는 작가적 태도를 견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방인근단편집_초판본_앞표지
방인근 지음, 임정연 엮음, 2021. 11. 28, 184쪽, , , , 128*188mm

대중문학 작가라는 수식어에 갇혀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작가 방인근의 초기 단편 <눈 오는 밤>, <어머니>, <살인>, <자동차 운전수>, <마지막 편지>를 엮었다. 방인근의 초기 소설은 1920년대 시대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당시 ‘청년’의 감상과 고민, 시대 인식을 담아냈다.



진자앙시선_앞표지
진자앙 (陳子昻) 지음, 송용준 옮김, 2021. 11. 28, 214쪽, , , , 128*188mm

초기의 당시가 감상적이고 화려한 궁체시로 흐른 것을 비판한 진자앙은 시의 내용은 사회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며 한위 복고주의를 주창했다. 그의 시는 풍부한 사회적 내용과 강렬한 저항 의식을 갖추었다. 비록 예술 기교 방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긴 했지만, 그는 초당사걸 이후 당시 형성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 책에는 <감우시(感遇詩)>를 비롯한 그의 대표작 57수를 소개한다.



상황인지_앞표지
박동섭 지음, 2021년 11월 25일, 124쪽, , , , , 128*188mm

상황인지론은 오늘날 여전히 유효한 데카르트적 사고와 그 유산을 물려받은 인지심리학의 안티테제 위치에 있다. 상황인지론은 인지과정을 객관화된 실체인 ‘지성’이 아닌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설명함으로써 우리에게 주체, 지각, 인식, 사고, 행위와 상황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요구한다. 이 책은 인지심리학을 기초로 한 기존의 AI, 로봇, 환경, 심리 연구들이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상황인지론을 통해 설명하며, 상황인지론이 기존 인지심리학의 난점들을 극복하고 인지론의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하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영상콘텐츠공모전글쓰기_앞표지
민병선 지음, 2021년 11월 25일, 114쪽, , , , , , , 128*188mm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대중성과 오락성을 갖춘 이야기를 발굴하고 영상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OTT 플랫폼 경쟁이 심화하면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 활성화되었다. 공모전에 출품한 응모작은 기획과 콘셉트, 스토리가 명확해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선되기 위해서는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시각적인 글쓰기를 해야 한다. 이야기가 손에 잡힐 듯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고, 시각 이미지는 사진을 찍듯이 선명해야 유리하다. 이런 작업을 위해서는 스토리를 글 콘티뉴이티인 데쿠파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림을 그리듯이 시각 표현에 집중하는 회화적인 글쓰기를 통해 시각 이미지를 조형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미동맹과한미상호방위조약_앞표지
고승우 지음, 2021년 11월 25일, 400쪽, , , 128*188mm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기반으로 한 한미동맹은 그동안 한반도에서 전쟁 억지력을 발휘하며 대한민국이 초고속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해 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00년 이후 현재까지 한미동맹의 경제적 가치가 최대 3000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한미 간 불평등한 동맹관계를 고착화시키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개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냉전시대의 예속적 한미관계를 벗어나 대등하고 합리적인 한미동맹,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동맹관계로 변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울어진 한미동맹의 천칭을 바로 잡기 위한 상호방위조약 폐기 등 저자의 혁신적인 시각과 제안이 담겨 있다.



하디시선_앞표지
토머스 하디 (Thomas Hardy) 지음, 윤명옥 옮김, 2021년 9월 28일, 206쪽, , , , 128*188mm

토머스 하디는 반어·역설·풍자·의인화 같은 기법들을 사용해 인간 세상의 다양한 일화를 재치 있게 표현하면서도 시간을 초월한 인간의 가치와 당대 핵심 문제를 제시한다. ≪하디 시선≫에 그의 대표작 72편을 실었다. 특유의 직설적이고 냉소적인 표현들은 현대 시의 성격을 다소 지니고 있어 현대인들과도 정서적인 일치가 가능하다. 하디가 최근 재조명되고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톨스타야단편집_앞표지
타티야나 톨스타야 (Татьяна Толстая) 지음, 이수연 옮김, 2021년 9월 28일, 126쪽, , , , 128*188mm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러시아 작가 타티야나 톨스타야의 대표 단편집. ≪오케르빌 강≫에 수록된 단편들 중에서 네 편을 실었다. ‘밤’은 엄마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하는 한 정신지체를 가진 주인공을 통해 보편이라는 잣대에 의해 일방적으로 소외되어 타자로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삶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백지’는 인간과 인격이 사물화되는 현대의 인간 소외 현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새와의 만남’은 순진무구한 아이의 눈을 통해 현실에 대한 환상과 꿈을 빼앗는 어른들의 비속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머드 사냥’은 삶의 의미를 남자를 통해서만 찾으려는 의존적인 여성들에 대한 작가의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다.



원서발췌농부피어스의꿈_앞표지
윌리엄 랭글런 (William Langland) 지음, 김정애 옮김, 2021년 9월 28일, 154쪽, , , , 128*188mm

국내 초역. 중세 영문학의 걸작인 ≪캔터베리 이야기≫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14세기 영국 평민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고, 종교적·사회적 정의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순례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캔터베리 이야기≫가 런던에서 캔터베리 대성당으로 순교자 베켓 성인을 찾아가는 순례 여행을 그리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성 진리’를 찾아 순례에 오른다. 그러나 여기서의 순례는 지리적인 이동이 아니라 정신과 마음속, 내면세계로의 순례 여행이다.



원매산문집_앞표지
원매 (袁枚) 지음, 백광준 옮김, 2020년 10월 25일, 402쪽, , , , 128*188mm

2009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원매의 산문집을 개정 보완했다. 산문 한 편 안에서는 생략되는 내용 없이 전 편의 내용을 담고, 당시 소개하지 못했던 작품을 추가했다. 청나라 중기의 문인 원매는 조용히 은신하는 삶을 산 것이 아니라 ‘마음 가는 대로’ 자신이 좋아했던 것을 펼치고 살았던 이채로움을 가진 인물이었다. 이 책은 원매를 읽어 가는 가장 중요한 밑절미인 ‘감정’을 움직이는 산문들과 원매의 취미나 학술 연구, 그리고 삶의 지향점들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 산문들을 선별해 원매의 다양한 글을 맛보는 데 손색이 없도록 구성했다. 원매의 자유로운 사상을 통해 지금까지의 중국 고전에서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죄와벌_사륙판_앞표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Фёдор М. Достое́вский) 지음, 김정아 옮김, 2021년 2월 28일, 1322쪽, , , , 128*188

2021년은 도스토옙스키가 태어난 지 200년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만지에서는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출간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가 ≪죄와 벌≫이다.
역자는 오류 없는 번역을 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고군분투한 끝에 그 어떤 번역본보다 정확하면서도 말로 설명하듯 쉬운 현대적인 번역을 해냈다.
이 책에는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인 프리츠 아이헨베르크의 목판화 29점이 실려 있다. 미국, 영국, 러시아에서 출간된 여러 ≪죄와 벌≫ 삽화들을 두루 검토한 결과 아이헨베르크의 작품이 가장 예술성이 뛰어나고 작품의 주제를 잘 드러낸다고 판단했다.
이 책은 총 1322쪽이지만 한 권으로 만들었다. 얇지만 비침이 적은 종이를 사용해 책의 두께는 4.5cm에 불과하다. 부드러워서 잘 펼져지므로 독서가 편리하다.
‘지만지 ≪죄와 벌≫’은 앞서 가죽장정 100부 한정판으로도 출간되어 판매 7일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앞으로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이 하나씩 출간될 때마다 한정판 역시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죽음_앞표지
아르투어 슈니츨러 (Arthur Schnitzler) 지음, 이관우 옮김, 2020년 11월 28일, 208쪽, , , , 128*188mm

오스트리아의 의사이자 작가인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초기 소설을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한다. 프로이트는 슈니츨러의 작품 세계를 두고 이렇게 경탄했다. “내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된 작업을 통해 밝혀내야 했던 것을 당신은 직관으로 알아낸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펠릭스와 그의 연인 마리의 심리 변전을 정신분석학을 동원한 듯 날카롭게 그린 ≪죽음≫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의 초기 흐름을 읽어 낼 수 있다.



신사트리스트럼섄디의생애와견해2_앞표지
로런스 스턴 (Laurence Sterne) 지음, 김성균 옮김, 2020년 11월 28일, 756쪽, , , , 128*188mm

세기를 앞서간 작가 로런스 스턴의 대표작. 소설이라면 모름지기 주인공의 연대기여야 했던 시대에 스턴은 언어의 한계성을 벗어나기 위해 글쓰기에 파격을 기한다. 본줄기에서 수시로 뻗어나갔다 돌아오는 곁가지 스토리텔링이며, 다양한 기호와 이미지의 활용은 ‘의식의 흐름’이라는 용어도 없던 시절의 과감한 실험이었다. 니체는 그를 가리켜 “온 시대를 통틀어 가장 자유로운 작가”라 했고, 괴테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받은 작가로 그를 꼽는다. 이번 번역본은 작품의 결정판으로 공인되는 뉴(Melvyn New and Joan New)의 판본을 원전으로 사용했고, 트리스트럼 연구의 선구자인 제임스 워크(James A. Work)를 비롯해, 뉴·와트·앤더슨·로스 등 기존 연구자들의 각주를 두루 참고했다. 또 시각적 효과에 민감한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기 위해 의도되었지만 간과하기 쉬운 언어 외적 다양한 시각적 수법을 구현하는 데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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