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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복암시고_앞표지
김숭겸 (金崇謙) 지음, 노현정 옮김, 2022. 8. 28, 608쪽, , , 128*188mm

19세로 요절한 조선의 천재 시인 관복암 김숭겸. 유학과 문장으로 명망 높은 집안에서 태어나 빼어난 시적 재능을 보였으나 병약한 몸으로 약관도 넘기지 못했다. 13세부터 19세까지 지은 시만으로 조선 시문학사에 빛나는 족적을 남겼다. 그의 시 242제 299수를 모두 실었다.



가암시집_앞표지
전익구 (全翼耈) 지음, 김승룡 · 최금자 옮김, 2022. 8. 28, 200쪽, , , 128*188mm

경북 예천 지역의 선비 가암 전익구의 시를 81수를 모두 소개한다. 평생 관직에 진출하지 않고 정도응, 홍여하 등과 교류하며 상주 우산 근처에서 학문과 시문에 힘썼다. 자연스럽고 구속됨이 없는 시는 그가 평생 견지한 수양의 자세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포괄적성교육_앞표지_10135_220822
김수진·나영정·노하연·신연정·양지혜·오지연·이성경·이한·이현주·장재영·정민재·조아라 지음, 모들 엮음, 2022년 9월 5일, 284쪽, , , , 128*188mm


생물학적, 재생산 중심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성교육은 수명을 다했다. 전 생애에 걸쳐 혐오와 편견에서 자유로운 정확한 지식, 실제 삶에서 그 지식이 작동하게 하는 기술·태도·가치를 총체적으로 학습할 권리가 모두에게 있다. 이를 위해 역사적·사회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묻지 않았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을 중심에 두는 ‘포괄적 성교육’을 시작해 보자.


 


지만지드라마한꺼번에두주인을_앞표지
카를로 골도니 (Carlo Goldoni) 지음, 장지연 옮김, 2022년 8월 28일, 276쪽, , , 128*188mm

클라리체는 실비오와의 결혼을 앞두고 죽은 줄 알았던 정혼자 페데리고가 살아 돌아오자 낙담한다. 페데리고는 특별한 사정으로 정체를 감춘 채 베니스의 한 여관집에서 묵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플로린도라는 사연 많은 청년 역시 이 여관집에서 묵기로 한다. 꾀바른 트루팔디노가 돈 욕심에 한꺼번에 두 주인을 섬기게 되면서 페데리고와 플로린도는 알 수 없는 인연으로 엮이게 된다. 트루팔디노가 거짓을 거짓으로 덮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 내고 있다.



지만지드라마레소스_앞표지
에우리피데스 (Euripides) 지음, 김종환 옮김, 2022년 8월 28일, 154쪽, , , 128*188mm

트로이 전쟁 10년차, 전세가 트로이에 유리한 가운데 트로이 왕자 헥토르는 해안가에 주둔하고 있던 그리스군의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감지한다.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그리스군에 첩자를 보낸 그날, 트라키아의 왕 레소스가 참전을 위해 군사를 이끌고 트로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헥토르는 트로이의 승리가 분명해진 이때, 10년 만에 트로이에 모습을 드러낸 동맹 트라키아군과 레소스에게 서운함을 표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내용이 비극의 소재가 되고 있다. 작품성, 창작 연대 추정 등에서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 맞는지 논란이 있는 작품이다.



고사전(완역본)_앞표지
황보밀 (皇甫謐) 지음, 김장환 옮김, 2021. 8. 28, 414쪽, , , , 128*188mm

‘고사(高士)’는 ‘품행이 고상한 선비’ 또는 ‘재야의 은군자’를 뜻하는 말이다. 이 책은 중국 고대 필기류 인물전기집 가운데 하나로 총 91조의 짤막한 고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 내용은 요(堯) 시대의 피의(被衣)로부터 위 말(魏末)의 초선(焦先)까지 청고(淸高)한 고사들의 언행과 일화를 수록하고 있다. 현존하는 최초의 ‘은일전집’으로 후대 중국의 은일문학(隱逸文學)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오랫동안 중국 필기문헌을 전문적으로 연구 번역해 온 연세대 김장환 교수가 22년 만에 기존의 번역을 모두 새로이 교감, 수정해 오류를 바로잡고 독자들의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문과 역대 저록을 번역해 부록으로 삽입했다.



열반종요(완역)_앞표지
원효 (元曉) 지음, 조수동 옮김, 2022. 8. 28., 202쪽, 사륙판(128*188)

현존하는 원효의 저작 22권 중 하나로, ≪대반열반경≫의 핵심을 요약 정리한 책이다. 원효는 ≪대반열반경≫이 부처의 일생 동안의 법문을 총 정리하고 있으므로 가장 심오한 이론을 담고 있다고 보았다. ≪열반종요≫는 이를 집약하고 있다. 일반 독자가 ≪열반종요≫에 용이하게 가닿을 수 있도록 충분한 각주를 달아 보충 설명했다.



피플애널리틱스_앞표지
김민송·윤승원 지음, 2022년 8월 8일, 154쪽, , , 128*188mm


가장 간결한 피플 애널리틱스 입문서다. 피플 애널리틱스가 무엇인지, 왜 하는지, 누가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다룬다. 피플 애널리틱스를 선도하는 미국의 산업계, 학계에서 활동하는 저자들의 실무 경험을 담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피플 애널리틱스로 팬데믹에 대응한 방법 등 최신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한국 독자들이 피플 애널리틱스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만지드라마오레스테스_앞표지 (1)
에우리피데스 (Euripides) 지음, 김종환 옮김, 2022년 7월 28일, 208쪽쪽, , , 128*188mm

아가멤논 가문에 내려진 저주의 결말. 에우리피데스는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엘렉트라>에 이어 <오레스테스>에서 아가멤논 가문의 비극에 종막을 예고한다. 아가멤논 가문은 대를 이어 거듭된 근친 살해로 신들의 미움을 샀다. 아가멤논도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딸을 희생 제물로 삼은 과오의 대가로 아내와 그 정부에게 살해되었고, 자식들은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로 어머니의 피를 손에 묻혔다. 그리고 그 벌로 무자비한 복수의 여신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에우리피데스는 오레스테스의 목소리를 빌려 신의 뜻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었다고 호소한다. 또한 오레스테스의 죄를 아레오파고스 법정에서 묻기로 하는 결말을 통해 신들의 뜻이 정의로 통하던 구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프레스코(개정재출간)_앞표지
서보 머그더 (Szabó Magda) 지음, 정방규 옮김, 2022. 7. 28, 492쪽, 사륙판(128*188)

헝가리 작가로서 외국에 가장 많이 알려진 서보 머그더의 대표작이다. 주인공 어누슈커가 집을 떠난 지 9년 만에 어머니의 장례식을 계기로 집으로 돌아오는 열세 시간의 여정을 담았다. 열세 시간 동안의 일이라고 하지만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을 넘나들며 가족의 의미, 꿈의 의미, 인생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낯선 헝가리의 작품이지만 왜 훌륭한 작품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깊은 감동을 주는지 느끼게 하는 책이다.



토트씨네(개정재출간)_앞표지
외르케니 이슈트반 (Örkény István) 지음, 정방규 옮김, 2022. 7. 28, 200쪽, 사륙판(128*188)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 존재의 최후의 조각까지 다 먹어 치우게 하는 그런 폭력이란 진정 존재하는 것일까?” 작가 외르케니는 이 질문으로 소설을 연다. 권력이 한 사람의 인간성을 어디까지 말살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작품이다. 전쟁에 나간 아들 줄러의 상관인 소령이 토트 씨네에서 휴가를 보내러 방문한다. 토트 씨네는 불면증에 신경쇠약까지 있는 예민한 소령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허둥대며 쩔쩔맨다. 희비극에 부조리극적 요소를 결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소설이다. 작가에 의해 희곡으로 각색되어 연극으로 만들어졌으며 외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헝가리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십자가도없는무덤(개정재출간)_앞표지
피터 카레이디 (Peter M. Kareithi) 지음, 양철준 옮김, 2022. 7. 28., 206쪽, 사륙판(128*188)

19세기 말, 유럽 열강들이 아프리카를 침략할 때 영국은 케냐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 소설은 케냐인들이 독립을 염원하며 벌인 무장 투쟁 ‘마우마우’의 이야기다. 투쟁하다 스러져 간 그들의 무덤에는 십자가도 이름도 없다. 아름답고 강직한 여주인공 뭄비의 처연한 삶이 바로 그들 역사의 상징이다.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들의 가슴속에 줄곧 세찬 비가 내릴 것이다.

 



엽란을날려라(개정재출간)_앞표지
조지 오웰 (George Orwell) 지음, 박경서 옮김, 2022. 7. 28, 518쪽, 사륙판(128*188)

≪동물농장≫, ≪1984년≫의 작가 조지 오웰의 세 번째 작품이다. 주인공 고든 콤스톡은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관두고 조그만 중고 책방에서 적은 보수를 받으며 점원으로 일한다. 모든 상업이 ‘사기’라고 생각해 ‘돈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작가 어린 시절과 곤궁했던 서점 점원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로 대공황 이후 1930년대 런던 사회를 통찰력 있게 묘사한다.



장마전후(개정재출간)_앞표지
나가이 가후 (永井荷風) 지음, 인현진 옮김, 2022. 7. 28., 214쪽, 사륙판(128*188)

간토대지진 이후 1920년대 후반, 도쿄 긴자 거리에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난다. 남자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이곳에서 맘껏 즐긴다. 그런 그들 사이에서 자신의 본능에 충실한 카페 여급 기미에의 등장은 일대 사건이다. 기미에는 남성의 성적 대상에만 머물지 않고 주체적이면서도 능동적으로 삶을 헤쳐 나간다. 눈앞에 그림을 그리듯 도쿄의 모습을 세밀히 묘사한 것으로 유명한 나가이 가후(永井荷風)의 작품이다.



이백시선집8악부2_앞표지
이백 (李白) 지음, 이백시문연구회 옮김, 2022. 7. 28, 386쪽, , , , 128*188mm

이백시문학회에서 이백 시전집을 완역한다. 오랫동안 이백을 연구해 온 14명의 전문 학자가 국내외 모든 이백 관련서를 참고하고 수차례의 윤독과 토론을 거쳐 가장 완벽한 정본에 도전한다. 제8권은 <악부> 160수 중 40수를 옮겼다. <독록편(獨漉篇)>, <왕소군(王昭君)>, <장간 마을의 노래(長干行)> 등 이백의 대표적인 악부시들을 만날 수 있다. 정확한 번역과 방대한 주석, 다양한 교감과 상세한 해설은 이백 시를 처음 만나는 사람부터 전문 연구자까지 모두에게 이백 시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 줄 것이다.



이백시선집7악부1_앞표지
이백 (李白) 지음, 이백시문연구회 옮김, 2022. 7. 28, 380쪽, , , , 128*188mm

이백시문학회에서 이백 시전집을 완역한다. 오랫동안 이백을 연구해 온 14명의 전문 학자가 국내외 모든 이백 관련서를 참고하고 수차례의 윤독과 토론을 거쳐 가장 완벽한 정본에 도전한다. 제7권은 <악부> 160수 중 31수를 옮겼다. <촉도의 험난함(蜀道難)>, <장진주(將進酒)>, <가는 길 험난하구나(行路難)> 등 이백의 대표적인 악부시들을 만날 수 있다. 정확한 번역과 방대한 주석, 다양한 교감과 상세한 해설은 이백 시를 처음 만나는 사람부터 전문 연구자까지 모두에게 이백 시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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