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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과인간N_앞표지이미지
유카와 히데키 (湯川秀樹) 지음, 남정순 옮김, 2020년 8월 28일, 304쪽, , , , 124*188mm

일본 최초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유카와 히데키. 그가 몇 년간 ‘현대과학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쓴 글과 강연한 내용을 모은 책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과학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을 담은 학술서라기보다는 과학의 근원과 미래 과학에 대한 독자의 사유를 이끌어 주는 과학 개론서라 할 수 있다.
책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인간에게 있어 과학의 의미, 인간이 과학을 탐구하는 이유, 과학자의 책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2부는 현대인의 딜레마인 물리적 시간과 사회적 시간의 갈등 문제, 소립자의 수수께끼, 기초과학 진흥의 필요성,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지닌 딜레마, 과학의 분화와 종합 등에 관해 다룬다.



원서발췌겐지모노가타리(개정판)_앞표지
무라사키시키부 (紫式部) 지음, 김종덕 옮김, 2020년 8월 25일, 374쪽, , , , 128*188mm

≪겐지 모노가타리(源氏物語)≫는 일본 고전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네 천황이 치세한 70여 년의 긴 시간을 배경으로 무려 4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총 54권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고(最古), 최장(最長)의 고전 소설이다. 치밀한 구성과 인간의 심리 묘사, 표현의 정교함과 미의식 등으로 일본 문학사상 최고 걸작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시대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분량도 방대한지라 일본 사람도 이 책을 완독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은 원서의 약 10%를 발췌해 옮겼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권마다 장소와 인물, 줄거리를 먼저 소개하고 본문 뒤에는 작품 해설을 달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각 권마다 실려 있는 원색 그림이다. 이 그림들은 ≪겐지 모노가타리≫를 소재로 해서 그린 일본 전통화로서 이 책의 고전적 정서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수촌만록_앞표지
임방 (任埅) 지음, 윤호진 옮김, 2020년 7월 28일, 156쪽, , , , 12800원, 124*188mm

임방의 만록(漫錄) 주제는 시다. 고조부와 아버지, 스승(송시열)과 같은 가까운 사람의 시부터 여성, 승려와 같은 소수 계층의 시까지 다양한 시의 시화(詩話)와 그만의 평이 담겨 있다. 특히, 황진이의 시 연구에 필수 텍스트로 꼽힐 만큼 그가 아니면 전해지지 않았을 기생이나 여종의 시를 시 자체로 평하며 기록으로 전한다. 그의 감상을 통해 한시 감상의 폭을 넓혀 보자.



평가의쓸모_앞표지_10100_200814
박소연 지음, 2020년 8월 25일, 144쪽, , , 128*188mm

일상 깊숙이 자리한 ‘평가’를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일상에서 평가를 잘 활용하도록 평가의 이모저모를 쉽게 풀었다. 1부에서는 평가의 개념과 의미, 좋은 평가의 조건 등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선택, 분석, 선발, 판단으로서 평가의 실재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평가의 불편함, 매력, 힘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평가라는 관점으로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임대주택산업론_앞표지_08249_200811
이상영, 김준형, 서정렬, 최명섭 지음, 2020년 8월 18일, 398쪽, , , 153*224mm

최근 ‘주택임대차3법’의 도입, 등록 임대주택제도의 변경 등 우리나라 민간임대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새로운 주택임대차 제도와 정책 하에서 전세의 월세화 속도, 주거비 안정, 임대주택 공급 변화 등 주거복지 환경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임대주택분야를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의 반응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임대인과 임차인, 주택임대업, 주택임대관리회사, 임대주택리츠, 고용인력, 자격증과 같은 내용을 다루며 민간임대주택시장에서 사회주택제도, 청년과 노인임대주택문제, 부동산공유화 등의 대안들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박원순의죽음과시민의침묵_앞표지_02241_200811
토론·편집 : 이일영 · 이인미 · 이재경 · 도이 · 황인혁 지음, 2020년 8월 18일, 608쪽, , , 128*188mm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으로 우리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과, 생의 막바지에 남긴 과가 뒤섞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혼란을 겪었다. 이 와중에 정치적 이해득실을 앞세운 여러 의혹과 논란이 제기돼 눈과 귀가 진실로부터 멀어지기도 했다. 이 책은 우리 앞에 놓인 두 개의 사태, 박원순의 죽음과 우리 마음속의 격동에 대해 우리가 알고 책임질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지난 2년 6개월간의 미투운동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기억하는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들을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와 나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갖게 한다.



인공지능시대중국의혁신_앞표지_02242_200226
성균중국연구소 지음, 2020년 8월 14일, 353쪽, , , 128*188mm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을 복기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것이다. 기술 자주화를 고도화하고 최소한의 중국 가치사슬체계를 모색할 것이다. 창업과 교육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의 유입과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위성항법장치, 양자컴퓨터와 양자시스템 등을 결합한 미래첨단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 추격국가의 건너뛰기 전략으로 미중 간 게임 체인저를 찾으려 할 것이다. 미중무역마찰은 통화, 에너지와 자원, 표준과 규범, 체제와 제도 등 모든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앞으로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



지에코초_앞표지
다카무라 고타로 (高村光太郞) 지음, 김정신 · 김태영 옮김, 2020년 8월 28일, 336쪽, , , , 128*188mm

일본의 근대 시인 다카무라 고타로가 사랑하는 아내 지에코에게 바친 시집이다. 두 사람이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부터, 정신 분열증에 걸린 지에코를 간호하고, 결국 사별하기까지 아내를 향한 한없이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소박하고 솔직한 언어로 노래했다. 세상에 다시없을 지고지순한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알고리즘의능력과한계_앞표지_08248_200730
박성빈 지음, 2020년 8월 10일, 165쪽, , , , 128*188mm

코딩 교육이 열풍이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이어서다. 코딩을 위해서는 또 무엇을 알아야 하나. 파이선이나 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표현하는 법이다. 그럼 알고리즘은 무엇인가. 계산 문제의 입력을 받아 유한 단계 안에서 정확한 출력을 찾는 방법이다. 이 책은 알고리즘의 개념과 알고리즘으로 해결 가능한 계산 문제, 알고리즘 분석 방법, 알고리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계산 문제 등 알고리즘이 할 수 있는 일과 한계를 이과생이 아니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다양한 알고리즘들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미디어스터디스_앞표지_08246_200730
이화인 지음, 2020년 8월 4일, 714쪽, , , , 128*188mm

신문, 잡지, 책,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 기기…, 일상 어디에나 미디어가 존재하는 세상이다. 미디어가 없는 삶은 상상조자 할 수 없을 정도로 미디어는 인간의 삶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디어는 누가 소유하며,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디어는 세상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미디어 스터디스는 이런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학문이다. 미디어의 역사부터 미디어 산업, 비판이론을 포함 미디어 이론, 미디어와 국가와의 관계까지 비판적인 관점에서 미디어를 돌아본다.



판타지웹툰_앞표지_08247_200730
장은진 지음, 2020년 8월 4일, 148쪽, , , , 128*188mm

판타지 웹툰은 초현실적인 상황과 현실의 경계에서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일상을 판타지로, 판타지가 일상인 시공간을 창조한다. 이 책은 스낵 컬처가 된 한국 판타지 웹툰 10여 편을 환상성 이론에 근거해서 탐구했다. 이 시대 한국 판타지 웹툰은 피폐한 삶의 탈출구이자 일탈을 통해 힘들고 고단한 현실에 맞서 대항하며 개인의 내밀한 욕망을 마주하거나,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결국 판타지란 인간 본연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함과 동시에 인간의 가장 훌륭한 능력을 발현시키는 판도라의 상자 속 마지막 남은 희망과도 같은,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다.



팟캐스트저널리즘_앞표지_08242_200630
이창호·정낙원·이재국 지음, 2020년 7월 30일, 104쪽, , , , , 128*188mm



스낵컬처콘텐츠_앞표지_08214_200203
김희경 지음, 2020년 7월 31일, 114쪽, , , , 128*188mm



인공지능알고리듬의이해_앞표지_08220_200203
정용찬 지음, 2020년 7월 31일, 110쪽, , , 128*188mm



코로나시대,학교의재탄생_앞표지_10099_200721
김경애·김진숙·박성철·박희진·손찬희·양희준·이상은·정바울·최수진 지음, 2020년 7월 30일, 250쪽, , , 128*188mm

교육 연구자이자 동시에 학부모, 교수자, 학습자, 정책 입안자인 아홉 명의 저자가 상상한 코로나19 이후 학교의 모습, 구체적인 변화 방향을 담았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과정, 형평성 등 학교 안팎의 열 가지 요소를 성찰하고 변화를 위한 논의의 불을 당긴다. 이를 통해 관성으로 움직이던 학교와 우리 교육을 성찰하고 재탄생을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왕창령시선N_앞표지
왕창령 (王昌齡) 지음, 주기평 옮김, 2020년 8월 15일, 256쪽, , , , 128*188mm

고적, 잠삼과 함께 당나라 변새시파를 대표하는 왕창령의 시를 엮었다. 그는 변방의 이국적이고도 쓸쓸한 풍광, 종군한 병사의 고통과 향수를 섬세한 표현과 치밀한 구성으로 노래했다. 특히 칠언절구에 뛰어나 이백과 더불어 후대 창작의 모범이 되었으며 ‘칠언성수(七言聖手)’ 혹은 ‘칠언장성(七言長城)’이라고 높이 칭송받았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고적 시선≫, ≪잠삼 시선≫과 함께 읽으면 변새시에 대해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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