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시대다. 가상현실 구현의 핵심 기술은 영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영상 제작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모았다. 기본 필수 예비지식부터 기획, 구성, 대본, 촬영, 조명, 사운드, 편집, 디지털 시각효과(VFX), 3D 입체영상까지, 저자의 경험이 살아 숨 쉬는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소확행의 바이블인 중국의 고전 ‘채근담’이, 중국의 피카소 치바이스(제백석)의 그림 365점과 함께 완전 새로운 우리말 번역으로 살아났다. 디지털 시대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와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채근담 하룻말≫에는 살면서 한번쯤 절실하고 간절하게 마음에 품었던 구절들이 가득하다. 이 구절들을 하루에 한 편씩 그림과 함께 음미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정돈하는 책이다.
한 개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 계좌의 출금과 이체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2019년 12월 본격 시행된다. 오픈 뱅킹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은행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생각하기 어렵다. 모든 것이 공개되고 쉽게 복사되는 오픈 뱅킹 생태계에서 어떻게 변화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계의 진지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은행업뿐 아니라 금융 산업 전반,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산업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태어나길 기대한다.
김병희 지음,
2019년 10월 31일, 165쪽, PR, 공공PR, 컴북스, 128*188mm
정부광고는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으로 일반 상업광고 이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광고를 기획하고 시행하는 관계자는 물론 관심을 가진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사항을 설명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전격 시행된 정부광고법과 관련 법령 전문을 부록으로 실었다. 정부광고의 효과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크리에이티브 수준을 높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자.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한 땀 한 땀 엮었기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감히 정부광고의 ‘정석(定石)’이라 이름 지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고대 로마의 정통 희극을 각색했다. 음악과 대사가 어우러진 보드빌 형식이다. 여장, 신분 착각은 코미디극 전개의 전형을 따른다. 국내에서는 뮤지컬로 공연되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빠른 호흡으로 경쾌하게 절정으로 치닫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노예 수돌루스가 재치로 자유를 얻는다는 이야기다.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신예 작가 상드린 로슈의 희곡이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한다. 무대에는 어린 소녀들이 등장해 놀이를 벌인다. 이들의 대화에서 여성, 놀이, 현대 사회, 여성혐오, 성폭력, 왕따, 차별, 인종 차별, 동성애, 난민 등의 주제가 부각된다.
유진 오닐에게 첫 퓰리처상 수상을 안긴 작품이다. 메이오가의 성향이 다른 두 형제 로버트와 앤드루, 그리고 이들과 삼각관계로 얽히게 되는 루스라는 여인의 굴곡진 삶을 그렸다. 순리를 거스른 삶의 비극적 말로를 보여 준다. 사실주의 경향이 농후한 이 작품은 유진 오닐 후기의 원숙한 비극으로 발전할 씨앗을 배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시 꺼내 봐야 하는 영화가 있다. 오래 음미하고 바뀐 시선으로 다시 마주하면 다른 감정과 새로운 통찰을 선사하는 영화가 있다. 이 책은 우리 삶에 파고들어 심금을 울린 영화뿐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새 삶을 만들어 내는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다. EBS <시네마천국>을 진행하면서 수준 높은 평론가로 평가받은 안숭범은 이들 영화의 고유한 등뼈와 근육, 힘줄과 핏줄을 세세히 밝혀낸다.
지구촌 가짜뉴스 현상은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권력을 가진 이들이 부끄러움을 모른 채 거짓을 진실이라고 강변해 온 결과다. 그들은 기득권을 지키고 권력을 확대하려고 대중의 분노와 두려움을 악용했다. 결국 세상은 무엇이 진실인지 가려낼 수 없는 혼돈에 빠졌다. 이로 인해 민주주의, 자유, 인권, 정의 등의 가치가 무참히 희생되고 있다. 가짜뉴스 현상 이해를 돕고 대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