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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나의누이_앞표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Борис Пастернак) 지음, 임혜영 옮김, 2020년 4월 28일, 206쪽, , , , 14800원, 128*188mm

≪닥터 지바고≫로 유명한 러시아 작가 파스테르나크의 시집이다. 파스테르나크를 독자적인 시인으로 인정받도록 한 중요한 작품이다. 수록된 총 50개 시 가운데 49개의 시가 10개의 연작시에 해당하며, ‘자연’을 중심으로 한 모티프로 플롯을 구성한다. 작품들은 은유, 환유 등의 비유법의 사용이 두드러지며 작가 특유의 이미지화, 연상화 기법 등으로 인해 난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파스테르나크만의 독특한 시 창작의 원리를 받아들이고 음미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 특별한 맛을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다.



블로크시선_앞표지
알렉산드르 블로크 (Александр А. Блок) 지음, 최종술 옮김, 2020년 4월 25일, 236쪽, , , , 14800원, 128*188mm

현대 러시아인의 삶의 운명을 결정했던 변혁의 폭풍우가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몰아쳤다. 이 시대의 혼란스러운 삶의 정신적·정서적 체험이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을 극도의 진정성과 깊이로 표현한 시인이 있었다. 그가 바로 알렉산드르 블로크이다. 이 책에 동시대인의 격앙된 의식의 대변자로 시대정신을 구현했던 그의 시, 73편을 실었다.



원서발췌바다의일꾼들_앞표지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지음, 김희경 옮김, 2020년 4월 25일, 192쪽, , , , 9800원, 128*188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부분과 몽상의 부분, 양쪽 모두를 놓치지 않고 원전의 10%를 발췌했다. ≪레미제라블≫, ≪파리의 노트르담≫과 함께 위고의 3대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1820년대 건지 섬과 주변 바다를 배경으로 주인공 질리아트가 좌초된 증기선에서 동력 기계장치를 구해 오는 과정을 전개하고 있다.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자연, 우주와 영혼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동상기_앞표지
청옥당 (靑玉堂) 엮음, 정용수 옮김, 2020년 4월 28일, 188쪽, , , , 12800원, 128*188

<동상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전 희곡이다. 노처녀 노총각을 조정에서 결혼시켜 주는 내용으로, 18세기 후반 조선시대의 서울 사회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여러 이본 중 ‘청옥당 제칠재자서 동상기’를 저본으로 골랐다. 생각보다 심한 각 이본간의 오탈자 등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자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동상기>와 동일한 내용의 소설 <김신부부전>이 함께 실려 있다. 이 두 작품은 정조의 문체반정에 휘말린 이덕무와 이옥을 작자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문체반정의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인 생경한 문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가룟유다_앞표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Леонид Н. Андреев) 지음, 이수경 옮김, 2020년 4월 28일, 144쪽, , , , 12800원, 128*188mm

십이사도의 한 사람으로,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긴 배신자 가룟 유다. 유다는 예수의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 배신자라는 치욕스러운 짐을 짊어진 것일까? 작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는 유다를 예수의 제자 중 가장 헌신적으로 예수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새로이 해석해 본다.



상징의숲2_앞표지
빅터 터너 (Victor Turner) 지음, 장용규 옮김, 2020년 4월 28일, 648쪽, , , , 124*188mm

· 이 책은 ≪The Forest of Symbols: Aspects of Ndembu Ritual)≫(Cornell University Press, 1970)을 번역한 것입니다
·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습니다. 1권에는 원전의 서문과 제1부를, 2권에는 원전의 제2부를 수록했습니다. 1부는 은뎀부 사회의 종교 상징에 대한 이론적 해석에 집중합니다. 2부는 은뎀부 사회의 구체적인 의례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상징의숲1_앞표지
빅터 터너 (Victor Turner) 지음, 장용규 옮김, 2020년 4월 28일, 290쪽, , , , 124*188mm

· 이 책은 ≪The Forest of Symbols: Aspects of Ndembu Ritual)≫(Cornell University Press, 1970)을 번역한 것입니다
·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습니다. 1권에는 원전의 서문과 제1부를, 2권에는 원전의 제2부를 수록했습니다. 1부는 은뎀부 사회의 종교 상징에 대한 이론적 해석에 집중합니다. 2부는 은뎀부 사회의 구체적인 의례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수서열전2_앞표지
위징·영호덕분 외 (魏徵·令狐德棻) 지음, 권용호 옮김, 2020년 4월 28일, 688쪽, , , , 124*188mm

·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수서 열전≫은 중화서국(中華書局)본 ≪수서≫와 한어대사전출판사(漢語大詞典出版社)본 ≪이십사사전역(二十四史全譯)≫ 중의 ≪수서≫를 텍스트로 삼아 번역했습니다.
· ≪수서 열전≫은 ≪수서≫ 권36∼권85에 해당하는 <열전>을 번역한 것으로, 3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2권에는 권56∼권70을 수록했습니다.



수서열전1_앞표지
위징·영호덕분 외 (魏徵·令狐德棻) 지음, 권용호 옮김, 2020년 4월 28일, 752쪽, , , , 124*188mm

·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수서 열전≫은 중화서국(中華書局)본 ≪수서≫와 한어대사전출판사(漢語大詞典出版社)본 ≪이십사사전역(二十四史全譯)≫ 중의 ≪수서≫를 텍스트로 삼아 번역했습니다.
· ≪수서 열전≫은 ≪수서≫ 권36∼권85에 해당하는 <열전>을 번역한 것으로, 3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1권에는 권36∼권55를 수록했습니다.



수서열전3_앞표지
위징·영호덕분 외 (魏徵·令狐德棻) 지음, 권용호 옮김, 2020년 4월 28일, 688쪽, , , , 124*188mm

·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수서 열전≫은 중화서국(中華書局)본 ≪수서≫와 한어대사전출판사(漢語大詞典出版社)본 ≪이십사사전역(二十四史全譯)≫ 중의 ≪수서≫를 텍스트로 삼아 번역했습니다.
· ≪수서 열전≫은 ≪수서≫ 권36∼권85에 해당하는 <열전>을 번역한 것으로, 3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3권에는 권71∼권85를 수록했습니다.



명장면으로한국영화읽기_앞표지_200408
신강호 지음, 2020.4.24, 569쪽, , , , 사륙판(128*188)

한국영화사 초창기에서 2019년까지 개봉한 한국 장편 극영화 60편을 분석했다. 각 시기를 대표하는 한국영화를 통해 그 영화가 한국영화사적인 맥락에서 어떠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설명했다. 영화에 담긴 삶의 은유와 시대의 상징을 읽을 수 있다. 또 영화 속 명장면들의 비평적 분석을 통해 다양한 영화 기법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검토했다. 영화 연구의 방법론 중 신형식주의, 역사적 시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신형식주의는 영화 이론, 영화 분석, 영화사의 세 분야로 서로 밀접하게 엮여 있다.



지만지드라마오이디푸스_앞표지
볼테르 (Voltaire) 지음, 전종호 옮김, 2019년 4월 20일, 276쪽, , , , , 128*188mm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비극의 전범으로 꼽았다. 볼테르의 생각은 달랐다. 모든 정황과 증언이 진작부터 오이디푸스를 라이오스 왕의 아들로 지목하고 있었음에도 비극의 당사자들은 왜 마지막 순간까지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까? 볼테르는 이런 전개의 억지성을 꼬집으며 완전히 새로운 <오이디푸스>를 썼다. 그의 데뷔작이었다. 청년 볼테르의 <오이디푸스>는 곧 최고의 비극 작가 코르네유가 쓴 <오이디푸스>를 밀어 내고 코메디프랑세즈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계몽주의 사상가로 더 잘 알려진 볼테르의 시작은 이처럼 재능 있는 ‘극작가’였다.



괴테시선4_앞표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프리드리히 실러 (Johann Wolfgang von Goethe · Friedrich Schiller) 지음, 임우영 옮김, 2020년 4월 28일, 774쪽, , , , 124*188mm

독일의 시성(詩聖) 괴테의 시를 모은 ≪괴테 시선≫ 그 네 번째는 <크세니엔>으로, 괴테와 실러의 공동 작품이다. 괴테와 실러는 서로를 존경하고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쳤지만 극과 극이라고 할 만큼 달랐다. 그런 그들이 유일무이하게 성공한 공동 작업이 바로 이 <크세니엔>이다.
“크세니엔”은 “손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뜻으로, 에피그람, 즉 2행으로 된 풍자시 모음이다.
괴테와 실러는 이 짤막한 2행시를 통해 당시 학계와 문단에서 성행하던 평범함과 무능함, 허식과 속물근성을 신랄하고도 재치 있게 비판한다.
때로는 지나친 인신공격으로 보이는 시들도 있지만, “작가는 글로 말한다”를 몸소 실천해 공격과 방어조차도 문학의 형태를 취한 이 위트 있는 시들은 두 천재의 날카롭고 재치 있는 유머 감각, 사물에 대한 예리하고 정확한 판단, 눈부신 문학적 재능, 드높은 문학에 대한 이상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지만지드라마캔디다_앞표지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지음, 임성균 옮김, 2020년 3월 24일, 156쪽, , , , , 128*188

“현존하는 극작가 중 가장 뛰어난 사람은 누구인가?” 한 기자의 물음에 쇼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그야 물론 나지.” 그 자신만만함에는 근거가 있었다. 1925년 스위스 한림원은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체, 재기발랄한 풍자로 이상주의와 인도주의 사이에 놓인 그의 작품을 기리며” 쇼에게 노벨상을 수여했다. <캔디다>에는 쇼의 이런 작품 성향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뉴욕 공연 이후 ‘캔디다마니아’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흥행에도 성공해 오래 인기를 누렸다. 관객들은 행복한 결말로 나아가는 전형적인 이 멜로드라마에서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그 답을 구하고 있었다. 쇼는 <캔디다>를 통해 현재와는 다른 삶, 그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하녀들_앞표지
장 주네 (Jean Genet) 지음, 오세곤 옮김, 2020년 3월 24일, 156쪽, , , , , 128*188

장 주네의 첫 희곡 <하녀들>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파팽 자매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얼마 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시놉시스 기획 단계부터 참고했다고 밝힌 사건이다. 이 사건은 발생 직후부터 사르트르와 라캉 등 프랑스 지성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녀들이 7년간 일한 주인집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한 배경을 두고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이때 발표된 문학작품과 비평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장 주네의 <하녀들>이다. 주네는 특히 이 사건의 ‘연극성’에 주목했다. 실제 하녀들이 벌이곤 했다는 역할 바꾸기 놀이 자체를 무대에 올린 것이다. 주네는 하녀들이 꿈꾸는 환상과 현실의 심각한 괴리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계급 문제의 비극성을 선명히 드러냈다. 이 연극은 고도의 상징으로 시적인 힘을 얻으며 어떤 비평적 관점과 해석보다도 강렬하게 대중의 인상에 남았다.



지만지드라마패왕별희_앞표지_26153_190715
제여산 (齊如山) 지음, 차미경 옮김, 2013년 11월 15일, 124쪽, , , , , 99원, 128*188mm

중국 전통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경극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패왕별희>를 초역으로 소개한다. 경극에 익숙지 않은 우리나라 독자를 위해 배역과 의상, 음악을 각주로 상세히 풀이했다. 중국 전통 공연 예술사와 함께 유명 경극 배우 매란방을 깊이 있게 조명한 해설도 작품과 경극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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