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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야첨재1N_표지이미지
장작 (張鷟) 지음, 김장환 옮김, 2020년 11월 28일, 566쪽, , , , 128*188mm

∙ 이 책은 ≪보안당비급(寶顔堂秘笈)≫본 ≪조야첨재≫를 저본으로 하고, ≪태평광기(太平廣記)≫와 ≪사고전서(四庫全書)≫본·≪총서집성초편(叢書集成初編)≫본·≪설부(說郛)≫(함분루본)본·≪역대소사(歷代小史)≫본 ≪조야첨재≫를 가지고 교감했으며, 베이징중화수쥐(北京中華書局) 점교본(點校本)(1979)을 참고했습니다. 아울러 교감이 필요한 원문에 한해 해당 부분에 교감문을 붙였습니다.
∙ <보집(補輯)>에는 ≪조야첨재≫의 일문(佚文) 115조를 수록했으며, <부록>에는 ≪구당서≫·≪신당서≫와 막휴부(莫休符)의 ≪계림풍토기(桂林風土記)≫에 실려 있는 <장작전(張鷟傳)>과, 역대 사지(史志)와 목록학 저작에서 ≪조야첨재≫에 대한 저록(著錄)을 첨부해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1권에는 ≪조야첨재≫ 권1~권4를 수록했고, 2권에는 ≪조야첨재≫ 권5~권6, 보집 등을 수록했습니다.



유종원산문선N_표지이미지
유종원 (柳宗元) 지음, 류종목 옮김, 2020년 11월 28일, 166쪽, , , , 128*188mm

문장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유종원의 산문을 모았다. 그는 한유와 함께 당시 유행하던 형식에 치중한 변려문을 버리고, 내용을 중시하는 고문으로 돌아가자는 고문 운동을 벌였다. 그 주장대로 유종원의 산문은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속에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전체 약 500편에 달하는 산문 중 엑기스에 해당하는 22편을 류종목 교수가 엄선해 소개한다. 서민의 삶에 교훈을 깃들인 전기류, 우화 형식으로 사회 문제를 풍자한 우언류, 유배 간 낯선 남방 지역의 산수를 감성적으로 그린 기행류, 직설적으로 논지를 전개한 논변류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글을 골고루 만날 수 있다.



공포영화, 한국 사회의 거울_앞표지_08263_20201113
오세섭 지음, 2020.11.19, 106쪽, , , , 128*188mm

공포는 예민한 감각이다. 그리고 어디서나 존재한다. 괴물과 마주쳤을 때만 무서운 게 아니다. 어두운 지하실에서 작은 소리만 들려도 식은땀이 난다. 이렇게 인간은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공포와 만나고 있다. 영화는 일찍부터 대중의 기호와 사회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더욱이 공포영화는 그 사회가 느끼는 두려움을 예민하게 포착해 왔다. 자본주의가 심화되고 사회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종류의 공포가 자꾸 생겨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 만들어진 공포영화와 미스터리, 스릴러, 재난 영화를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한국 사회의 불안과 그 원인을 찾아보았다. 이는 나와 우리 사회를 바르게 알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페루여인의편지_앞표지
프랑수아즈 드 그라피 (Françoise d’Issembourg d’Happoncourt de Graffigny) 지음, 이봉지 옮김, 2020년 11월 28일, 180쪽, , , , 128*188mm

이 작품은 18세기의 베스트셀러다. 여주인공 질리아가 스페인 사람에게 끌려 유럽으로 가던 날부터 약혼자 아자에게 쓴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그녀의 절절한 사랑 고백과 외부인의 눈으로 본 18세기 프랑스의 이국적 모습이 흥미롭다. 애정소설과 이국취미라는 두 가지 문학적 전통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프랑스 소설의 정전이다.



아이누신요집N_표지이미지
지리 유키에 (知里幸惠) 엮음, 이용준 · 홍진희 옮김, 2020년 11월 28일, 188쪽, , , 128*188mm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 아이누인들의 구전 서사시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그들은 카무이, 즉 신과 인간, 아이누가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간다고 믿었다. 그들에게 노래는 신과 인간의 소통 방식이다. 아이누족의 사상과 문화를 가장 잘 드러내는 자연신의 노래인 카무이 유카르와 인간 영웅 오키리무이의 노래인 오이나 13편을 실었다. 그간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누족의 신비한 모습을 만난다. 해설에서는 작품 설명뿐 아니라, 아이누족의 기원과 문화, 역사, 생활 방식 등도 자세히 소개해 아이누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AI와더불어살기_앞표지_08260_201030
금희조 · 강혜원 · 진보래 · 신정아 · 최윤정 · 정유진 · 최수진 · 이재원윤현정 · 이정현 · 이종임 · 강보라 · 홍남희 · 채정화 · 박주연 지음, 2020년 11월 5일, 416쪽, , , 128*188mm

AI(인공지능) 혁명의 속도가 가속되고 있다. 시리, 기가지니, 알렉사 등의 스마트 스피커에서부터 AI 디제이, AI 작가, AI 미술가에 이르기까지 AI는 훌쩍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AI가 인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 책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고, 사람을 위한 AI, 우리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AI의 의미를 찾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12명의 여성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AI와 더불어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해나아렌트의행위이론과시민정치_앞표지_08258_20201103
이인미 지음, 2020년 10월 28일, 228쪽, , , 128*188mm

해나 아렌트는 인간 활동을 노동·작업·행위로 나누고 행위를 중심으로 인간에 대해 사유했다. 이 책은 아렌트의 행위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한국의 상황에 맞는 정치에 대해 고민한다. 행위이론을 소환해 시민들에게 행위하기를, 정치하기를 촉구한다. 시민답게 ‘행위’함으로써 정치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 이것이 바로 행위이론의 알맹이다. 아렌트 연구자인 저자는 ‘아래로부터의 정치’만이 삶과 역사를 바꾼다고 말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다 같이 자기답게 스스로 정치하자고 촉구한다. 무려 228쪽에 달하는 대 시민 ‘정치 초청장’이다.



영화각색10가지스타일_앞표지_08259_20201023
안상욱 지음, 2020년 10월 28일, 104쪽, , , , 128*188mm

각색은 원작을 각색자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소재 고갈에 시달리는 영화계에 소설은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은 원천이다. 아카데미를 비롯, 유명한 영화제의 수상작 중 75퍼센트가 각색영화일 정도. <대부> <양들의 침묵> <포레스트 검프> 모두 각색영화다. 물론 우너작의 성공이 영화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원작을 어떻게 영화로 재탄생시키는가, 즉, 각색이 중요하다. 이 책은 아카데미와 미국작가조합상에서 동시에 각색상을 받은 작품 중 열 편을 골라 각각의 각색 스타일을 찾아보고, 그 적용법을 제시한다. 앞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각색 작품들이 탄생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N번방이후교육을말하다_앞표지_10102_201013
김동진·김병성·김상애·류소연·민지·서지해·신민자·양정아·양지혜·유시경·유진·이성경·이주영·이한·이해주·장재영·정다희·추적단불꽃·하영 지음, 2020년 10월 26일, 446쪽, , , , 128*188mm

N번방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교육의 실패”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페미니즘의 눈으로 바라본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페미니스트 교육 실천가인 스무 명의 저자들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대화의 자리에 당신을 초대한다. 다음 세대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갈, 교육이 ‘문제’지만 동시에 ’희망’이라 믿는 당신을 말이다.



미디어와공간변화_앞표지_08257_20201013
이희상 지음, 2020년 10월 15일, 142쪽, , , 128*188mm

이 책은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마셜 매클루언의 명제를 확대해 “미디어는 공간적 메시지다”라고 말하려 한다. 상대성 이론에서 큰 중력의 물질이 물리적 시공간을 변형하듯이 미디어는 사회적 시공간을 변형한다. 사람들이 사적, 공적, 이동 공간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장소에 연결되고 다른 사람과 접속하면서 그들을 둘러싼 공간의 의미는 변화한다. 미디어와 공간의 순환적 관계 속에서 공간이 미디어로 들어가 다양한 이미지로 재현되기도 하고, 미디어가 공간으로 들어가 그것을 생산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미디어는 실재와 가상, 인간과 기계 등 이분법적으로 인식되어 온 영역들이나 존재들의 경계를 흩트리면서, 관계적이고 혼종적인 공간을 구성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미디어의 공간적 메시지를 읽는다.



여성주의상담이론과적용_앞표지_10101_200925
로라 브라운 (Laura Brown) 지음, 정애경·김은하·윤은희·이지연 옮김, 2020년 9월 29일, 314쪽, , , 128*188mm

이론이자 실천으로서 여성주의 상담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상담실 안팎의 권력 역동과 그 맥락에 관심을 두는 여성주의 상담을 통해 상담자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와 경험을 중심에 놓고 사회 정의와 관련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적절히 다룰 수 있다. 이 책은 여성주의 상담의 핵심을 이해하고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상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첨삭논술지도_앞표지_08255_20200915
김문환 지음, 2020.9.18, 276쪽, , , , 128*188mm

논술 시험은 언론사 시험의 첫 관문이다. 논술 쓰기의 성패는 ‘제시어’에 적합한 글의 주제를 찾아내느냐에 달렸다. 그다음은 이를 논리적으로 어떻게 풀어내느냐다. 주제어에 적합한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현실 주제와 연결시키고, 그 문제점과 그 원인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대안 및 전망을 명확하게 내놓는다. 이 모든 것이 1200자 내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언론 현장에서 잔뼈가 굵고, 교육 현장에서 예비 언론인을 직접 지도해 온 저자가 인문, 사회, 정치의 세 주제로 나눠 열 편씩의 첨삭 사례를 묶었다. 언론사 지망생은 물론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도 훌륭한 참고서다.



예술커뮤니케이션_앞표지_08254_20200910
김진웅 지음, 2020년 9월15일, 102쪽, , , , 128*188mm



부갱빌여행기보유_앞
드니 디드로 (Denis Diderot) 지음, 정상현 옮김, 2020년 9월 28일, 306쪽, , , , 128*188mm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백과전서파의 수장인 드니 디드로의 사상과 이상이 압축되어 있는 철학 콩트다. 디드로는 부갱빌의 세계 여행기를 토대로 가상의 ‘보유’를 상정하고 익명의 대화자들이 이를 두고 논쟁하게 함으로써 문명인의 종교관, 도덕관, 국가관과 타히티 부족민의 자연에 합일된 삶을 대비시키며 문명사회를 비판한다.



지만지드라마수탉_앞
이대현 지음, 2020년 7월 28일, 80쪽, , , 128*188mm

2018년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2019년 재공연으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한 연극 <수탉>의 대본이다. 1980년 5월 어느 날, 여덟 살 은호를 찾아온 ‘잔혹하고 야비한 매혹의 정복자’ 수탉. 은호는 수탉 때문에 난생처음 낯선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군림하는 수탉에 맞서 은호는 빼앗긴 마당과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광주항쟁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주제건만, 어린 은호가 들려주는 그 시절 일상에 대한 얘기는 동화 같다. 은호 외에도 오직 음악만을 들려주는 악사, 오직 몸짓만을 보여 주는 수탉이 등장해 의외의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랑닫다_앞
파스칼 랑베르 (Pascal Rambert) 지음, 이현주 옮김, 2020년 7월 28일, 176쪽, , , 128*188mm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이 이별한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지만 스탄과 오드레는 가장 잔인하고 난폭한 말을 융단폭격처럼 상대방에게 쏟아붓는다. 마침표도 없고 쉼표도 없고, 논리와 이성이 무너져 버린 연인의 중언부언이 한참 이어진다. 파스칼 랑베르는 남녀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사적인 표현을 그대로 긴 모놀로그에 담았다. 문학적 수사를 걷어낸 거칠고 때론 잔인한 이 언어가 화려한 껍질에 가려져 있던 사랑과 이별의 속살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2019년 아르튀르 노지시엘 연출로 한국어 초연된 연극 <사랑의 끝> 원작 희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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