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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검열기억_앞표지_20747_190916
강영미 지음, 2019년 9월 25일, 456쪽, , , 128*188mm, 2020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

분단으로 인한 냉전 이데올로기는 남과 북의 시 문학사에 서로 다른 정전을 확립하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남북한의 정전 형성 과정에 각각 어떠한 가치가 검열의 논리로 작용했는지를 확인하고 어떻게 시인과 시 작품에 대한 기억의 편차가 생기게 되었는지를 살핀다. 이를 통해 앞으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정전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아울리스의이피게네이아_앞표지_20739_190904
에우리피데스 (Euripides) 지음, 김종환 옮김, 2019년 9월 19일, 160쪽, , , , , 128*188mm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그리스 연합군 총사령관 아가멤논에게 딸을 제물로 바쳐야만 바닷길이 열려 트로이로 향할 수 있으리라는 신탁이 떨어진다. 이를 두고 아가멤논은 아내, 형제, 동료 그리고 아버지로서 자기 자신과 대립한다. 그런 와중에 죽을 것을 알고도 의연하고 담담하게 신전으로 향하는 이피게네이아의 희생정신이 빛을 발한다.



박코스여신도들_앞표지_20740_190902
에우리피데스 (Euripides) 지음, 김종환 옮김, 2019년 9월 19일, 160쪽, , , , , 128*188mm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디오니소스와 그를 따르는 신도들, 그리고 그의 신성을 부정했던 펜테우스의 이야기를 재현했다. 펜테우스와 그 일족은 광기에 사로잡혀 고통 받다 희생된다. 에우리피데스는 이 또한 신의 계획이요 뜻임을 강조하며 겸허한 삶의 자세를 강조한다.



남북분단영화의감정구조_앞표지_08168_190910
김명신 지음, 2019.9.11, 121쪽, , , 사륙판(128*188)



공명_앞표지_08167_190910
이재현 지음, 2019.9.11, 260쪽, , , 사륙판(128*188)

공명의 관점에서 미디어 기술을 비평한다. 공명이란 직접적인 인과적 영향 관계에 있지 않으면서도 인간의 정신적 산물이라는 고유한 태생적 조건에서 연유하는 물질적, 관념적 반복을 뜻한다. 공명의 관점은 미디어의 기술적 장치나 관념의 반복이 드러내는 세 가지 측면을 강조한다. 첫째, 공명은 인간 본연의 발상과 욕망에서 연유하는 것이다. 둘째, 공명은 시간적, 공간적 간극을 넘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공명은 동일한 것의 반복이 아닌 차이의 반복이다.



지만지드라마블루테_앞표지_26358_190709
빅토르 아임 (Victor Haïm) 지음, 김보경 옮김, 2019년 8월 1일, 116쪽, , , , , 128*188mm

조나탕은 취업을 위해 면접관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쓴다. 최종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양심과 자존심도 버린다. 면접관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코믹하게 흘러가던 극의 분위기는 공포로 반전된다. 조나탕은 그간의 분노와 한을 담아 일급 수프 블루테를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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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기_앞표지_20741_190905
황보씨 (皇甫氏) 지음, 김장환 옮김, 2019. 9. 20, 320쪽, , , , 128*188mm

위진 남북조 시대의 지괴(志怪) 소설과 당나라 때 유행한 전기(傳奇) 소설을 함께 엮은 문언 소설집이다. “원화(原化)”란 세상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괴이한 변화 현상에 근거해 그 근원을 탐구하고 나아가 그 변화의 규율을 파악해 낸다는 뜻이다. 신비롭고도 놀라운 여러 이야기를 통해 변화의 이치를 생각하게 한다. 원전은 망실되었으나 김장환 교수가 일문을 모으고 교감해 세계 최초로 정본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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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 지음, 2019년 9월 5일(긴급개정판 2019년 11월 30일), 568쪽, , , 128*188mm

이 책은 2019년 11월 16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1414일 간의 대한민국 자화상이다.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풍파가 심했던 격동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몰락하는 정권과 민중의 저항,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촛불정권의 치부, 남북의 적대와 평화,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야만성까지 모두 담았다. 특히 ‘조국’사태를 일으킨 청와대의 과한 행동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문재인 정권의 운명을 예측한다.



박람회프로듀스(2019년개정판)II_앞표지_08166_190904
이각규 지음, 2019년 9월 6일, 986쪽, , , , 153*224mm)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 책은 그 노하우를 담고 있다. 기본 구상에서 실행, 계획, 실제 운영, 서비스 관리, 사후 활용까지, 박람회 프로듀스의 전 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 가며 노하우를 전한다. 개정판은 2015년 초판 발행 이후 변화된 환경과 노하우를 반영했다.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은 물론 개최와 움영의 실질적인 가이드북이다.



박람회프로듀스(2019년개정판)I_앞표지_08165_190904
이각규 지음, 2019년 9월 6일, 346쪽, , , , 153*224mm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 책은 그 노하우를 담고 있다. 기본 구상에서 실행, 계획, 실제 운영, 서비스 관리, 사후 활용까지, 박람회 프로듀스의 전 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 가며 노하우를 전한다. 개정판은 2015년 초판 발행 이후 변화된 환경과 노하우를 반영했다.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은 물론 개최와 움영의 실질적인 가이드북이다.



지만지드라마승관도_앞표지_21020_20190703
천바이천 (陳白塵) 지음, 신진호 옮김, 2019년 7월 15일, 196쪽, , , , , 99원, 128*188mm

시, 소설, 영화와 연극 대본 창작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던 천바이천의 전성기 대표작. 3막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작품은 비바람이 스산하게 몰아치던 어느 날 밤에 쫓기던 두 강도 가 대저택에 침입해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당시의 시대 상황을 희극적으로 묘사하면서 희극과 비극의 절묘한 결합을 이루어내고 있다. 20세기 중국 문학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풍자 희극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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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색섬_앞표지_21770_20190703
미하일 불가코프 (Михаил А. Булгаков) 지음, 심지은 옮김, 2019년 7월 15일, 210쪽, , , , , 99원, 128*188mm

불가코프의 희곡 <적자색 섬>을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한다. 검열과 감시로 제대로 된 상연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불가코프가 자신의 울분을 이 작품에서 패러디와 풍자로 유쾌하게 토해 냈다. 세태를 비판하고자 한 의도가 그대로 드러나 불가코프의 희곡 중에서도 특히 노골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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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유리알눈_앞표지_21701_20190703
미셸 마르크 부샤르 (Michel Marc Bouchard) 지음, 임혜경 옮김, 2019년 7월 15일, 130쪽, , , , 12000원, 128*188mm

가장 신뢰하고 의지해야 할 부모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졌을 때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동안 금기시해 온 가정 내 성폭력, 이제는 덮고 쉬쉬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할 때다. 퀘백의 인기 작가 미셸 마르크 부샤르의 문제작 ≪유리알 눈≫이 국내 최초로 연극과 동시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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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이름기타맨_앞표지_21280_20190703
욘 포세 (Jon Fosse) 지음, 정민영 옮김, 2019년 7월 15일, 186쪽, , , , , 99원, 128*188mm

욘 포세는 우리 삶의 현실을 철저하게 압축되고 생략된 언어로 옮긴다. 반복과 축약 가운데 수많은 침묵, 사이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그의 언어는 끊임없이 숨긴다. 그의 텍스트가 담고 있는 언어는 그 인물들의 관계가 소통의 불가능을 보여주듯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어느 면에서 인물들은 무엇인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보다는 단지 자신이 거기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말을 하는 듯 보인다.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 그 신호 뒤에 수많은 의미가 숨어 있다. 그 의미를 찾아내고 그것을 해석하는 일은 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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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아나톨_앞표지_21278_190702
아르투어 슈니츨러 (Arthur Schnitzler) 지음, 최석희 옮김, 2019년 7월 15일, 206쪽, , , , , 99원, 128*188mm

7편의 단막극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슈니츨러의 데뷔작이다. 각각의 단막극은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주인공 아나톨은 과거에 집착해 현재의 삶을 방해받고 사랑을 하는 동안에도 파멸과 허무함을 인식하는 인물로, 슈니츨러 작품의 전형적인 인물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 나타난 형식과 주제의 쇄신은 세기말의 정신적 분위기를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빈에서 시작된 현대성의 선두에 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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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마리아마그달레나_앞표지_21217_190702
프리드리히 헤벨 (Friedrich Hebbel) 지음, 윤도중 옮김, 2019년 7월 15일, 150쪽, , , , , 99원, 128*188mm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독일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극작가 프리드리히 헤벨의 희곡작품이다. 헤벨은 도덕과 사회적인 체면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정절을 잃은 딸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서 시민계급의 경직된 도덕관념과 위선을 비판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 부권과 딸, 개인과 사회처럼 끊임없이 갈등하는 이항 대립의 양상은 독자로 하여금 삶에 내재한 근원적인 비극성을 되짚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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