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발라는 한계효용 이론의 창시자이자 로잔학파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국에 알려진 것은 그게 거의 전부다. 그가 어떤 생각을 했고 무엇을 주장했는지, 그의 이론이 경제학사에서 왜 중요한지 알 기회가 없었다. 발라의 ≪응용 정치경제학 연구≫, 그리고 ≪사회경제학 연구≫는 레옹 발라의 이론을 최초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레옹 발라는 한계효용 이론의 창시자이자 로잔학파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국에 알려진 것은 그게 거의 전부다. 그가 어떤 생각을 했고 무엇을 주장했는지, 그의 이론이 경제학사에서 왜 중요한지 알 기회가 없었다. 발라의 ≪사회경제학 연구≫, 그리고 ≪응용 정치경제학 연구≫는 레옹 발라의 이론을 최초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국내와 미국의 음악산업에서 매니저의 역할과 업무 범위에는 많은 차이가 있으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갖추어야 할 소양과 지식, 능력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아티스트와 매니저의 관계 정립, 업무 영역 구분, 뮤직 비즈니스 수익 구조의 이해와 역할, 아티스트의 사회적 책임 등에 이르기까지 뮤직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하려 하는 매니저에게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을 담았다.
11세기 페르시아의 시인들은 벗들과 흥겹게 어울리며 즉흥적으로 ‘루바이’를 지었다. 루바이는 4행시를 뜻한다. 페르시아의 시인이자 천문학자인 오마르 하이얌은 수백 편의 루바이를 남겼다. 그로부터 7세기가 지나 영국 시인 피츠제럴드는 친구로부터 하이얌의 루바이가 적힌 필사본을 선물받는다. 그는 약 600년 전의 이 ‘쾌락주의적 불신자’ 하이얌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루바이들을 번안해 ‘루바이야트’라는 이름으로 출간한다. 말이 번안이지 피츠제럴드는 거의 자신만의 빼어난 창작물을 만들어 낸다. 평론가들은 피츠제럴드가 하이얌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린다.
이 책에 실린 75편의 루바이들은 우리 삶의 불확실성에 대안을 제시한다. 우리는 어떻게, 왜 이 세상에 왔는지, 그리고 덧없는 열정의 삶이 순식간에 지나가면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향긋한 꽃들과 사랑하는 벗들과 감미로운 포도주가 있다면 충분히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의 각 루바이에는 영국의 삽화가 조지프 설리번이 1913년 출간한 판본에 그린 삽화가 함께 실려 있다. 이 삽화들은 이후 숱한 판본에 재수록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디자인은 오감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감성 미디어 기술이다. 주요 감성 미디어라 할 수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인공지능과 로봇, 홀로그램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전략, 특히 스토리텔링의 창작 방법을 통해 감성 미디어의 기술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담았다. 미디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스토리텔링과 감성 미디어의 콘텐츠디자인 특성, 선형적/비선형적 스토리텔링 창작 유형, 콘텐츠디자인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콘텐츠 디자인 관련 실무자와 전공자에게 원픽 지침서가 될 것이다.
가상현실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시대다. 가상현실 구현의 핵심 기술은 영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영상 제작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모았다. 기본 필수 예비지식부터 기획, 구성, 대본, 촬영, 조명, 사운드, 편집, 디지털 시각효과(VFX), 3D 입체영상까지, 저자의 경험이 살아 숨 쉬는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소확행의 바이블인 중국의 고전 ‘채근담’이, 중국의 피카소 치바이스(제백석)의 그림 365점과 함께 완전 새로운 우리말 번역으로 살아났다. 디지털 시대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와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채근담 하룻말≫에는 살면서 한번쯤 절실하고 간절하게 마음에 품었던 구절들이 가득하다. 이 구절들을 하루에 한 편씩 그림과 함께 음미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정돈하는 책이다.
한 개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 계좌의 출금과 이체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2019년 12월 본격 시행된다. 오픈 뱅킹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은행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생각하기 어렵다. 모든 것이 공개되고 쉽게 복사되는 오픈 뱅킹 생태계에서 어떻게 변화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계의 진지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은행업뿐 아니라 금융 산업 전반,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산업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태어나길 기대한다.
김병희 지음,
2019년 10월 31일, 165쪽, PR, 공공PR, 컴북스, 128*188mm
정부광고는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으로 일반 상업광고 이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광고를 기획하고 시행하는 관계자는 물론 관심을 가진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사항을 설명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전격 시행된 정부광고법과 관련 법령 전문을 부록으로 실었다. 정부광고의 효과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크리에이티브 수준을 높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자.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한 땀 한 땀 엮었기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감히 정부광고의 ‘정석(定石)’이라 이름 지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고대 로마의 정통 희극을 각색했다. 음악과 대사가 어우러진 보드빌 형식이다. 여장, 신분 착각은 코미디극 전개의 전형을 따른다. 국내에서는 뮤지컬로 공연되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빠른 호흡으로 경쾌하게 절정으로 치닫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노예 수돌루스가 재치로 자유를 얻는다는 이야기다.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신예 작가 상드린 로슈의 희곡이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한다. 무대에는 어린 소녀들이 등장해 놀이를 벌인다. 이들의 대화에서 여성, 놀이, 현대 사회, 여성혐오, 성폭력, 왕따, 차별, 인종 차별, 동성애, 난민 등의 주제가 부각된다.
유진 오닐에게 첫 퓰리처상 수상을 안긴 작품이다. 메이오가의 성향이 다른 두 형제 로버트와 앤드루, 그리고 이들과 삼각관계로 얽히게 되는 루스라는 여인의 굴곡진 삶을 그렸다. 순리를 거스른 삶의 비극적 말로를 보여 준다. 사실주의 경향이 농후한 이 작품은 유진 오닐 후기의 원숙한 비극으로 발전할 씨앗을 배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