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읽기연구회 지음,
2013년 12월 20일, 112쪽, 학이시습, 9800원, 128*188mm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88권. 세종대왕(1397~1450)은 조선의 네 번째 왕이다. ‘대왕’은 훌륭하고 뛰어난 임금을 높여서 부르는 말이다. 조선은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세운 나라로, 500년 동안 이어져 왔다. 이성계는 조선의 첫 번째 왕인 태조가 되었고, 그의 다섯째 아들이 세 번째 왕인 태종이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려는 세종대왕은 바로 태종의 셋째 아들이다.
세종은 어릴 때부터 공부하기를 좋아했으며 마음이 바르고 너그러웠다. 그의 훌륭한 마음씨와 뛰어난 능력은 그를 조선 최고의 왕으로 만들었다. 세종은 백성이 나라를 튼튼하게 만드는 뿌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백성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학문을 연구하는 관청인 집현전의 역할을 더욱 크게 만들었고, 신분이 아니라 능력을 보고 인재를 뽑아 관리로 삼았다. 또한 백성들의 생활에 실제로 도움을 주기 위해 농사짓는 기술을 연구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과학과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훌륭한 결과를 많이 남겼다.
세종이 남긴 이러한 많은 결과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은 아마도 ‘한글’을 만든 일일 것이다. 세종은 백성을 사랑하고 돕는 마음으로 한글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많은 학자들이 한글을 만들려는 세종의 생각을 반대했지만, 세종은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한글이 만들어졌고, 오늘날 세계에서 위대한 문자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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