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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1. Hermann Hesse) 지음,
이인웅 옮김,
2023년 10월 31일, 202쪽,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사륙판(128*188)
《크눌프》는 《데미안》만큼이나 널리 읽히는 헤르만 헤세의 초기 대표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새로 선보이는《크눌프》는 시중에서 찾기 어려운 그림 자료를 여럿 실어 소설의 가치를 더했다. 특히 2000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발견된 헤세의 유작 시와 그림 <꺾어진 가지의 삐걱거림>은 한 사람의 삶의 마무리를 연상케 하는 《크눌프》의 정취를 더해 줄 귀한 자료다. 이 밖에도 책 앞머리에는 헤세와 교우했던 에른스트 모르겐탈러(Ernst Morgenthaler, 1887∼1962)가 목탄으로 그린 헤세의 초상화를 실었으며, 소설 본문에는 1922년 주어캄프사 판본에 실린 카를 발저(Karl Walser, 1877∼1943)의 삽화 10점과 헤세가 직접 그린 그림 4점을 실었다. 헤세 국내 최고 권위자인 한국외대 명예교수 이인웅 선생이 번역하고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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