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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르부르크_앞표지_08919_20240201
김보라 지음, 2024년 2월 16일, 121쪽, , 128*188mm

아비 바르부르크는 도상학의 정초자이자 문화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미술사학자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집단 기억과 문화를 가로지르는 상징을 탐색해 미술사의 지평을 크게 확장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몸짓 언어와 대표적 기억 매체인 이미지에 깊이 천착하며 인간 정신의 격동과 양극성을 포착하려 했다. 이 책은 열 가지 키워드로 바르부르크의 방대한 학문 세계를 조망한다. 누구나 쉽게 이미지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 이미지를 제대로 읽고 이해할 통찰을 얻을 수 있다.


 


김학공전_앞표지L_24039
미상 지음, 최운식 옮김, 2024.1.31, 165쪽, , , , , 사륙판(128*188)

상전을 죽여서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이들과 다른 이름으로 자신을 지켜야 했던 학공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풀어낸다. 개작 《신계후전》으로도 알려진 《김학공전》은 후에 《탄금대》로도 개작되었을 만큼, 당시에 널리 회자되었다. 더불어 여전히 조선 후기의 살벌한 사회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연암척독_앞표지L_24052_20240130
박지원 (朴趾源) 지음, 박상수 옮김, 2024. 2. 7, 169쪽, , , , 128*188mm

연암 박지원이 쓴 척독을 소개한다. “척독”이란 길이가 매우 짧은 편지글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편지에 해당하는 “서(書)”와는 달리, 형식과 예의를 갖추지 않고 친한 이들에게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에, 연암의 가장 내밀한 면모가 진솔하게 드러나 있다. 특히 우리말에 맞는 창의적 글쓰기에 대한 연암의 생각을 살필 수 있다. 틀에 갇힌 도식에서 벗어나 때로는 신랄하게, 때로는 재치 있게 던지는 연암 특유의 참신하고도 예리한 표현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인공지능앞에선CEO_앞표지_36953_20240229
노규성 지음, 2024년 1월 30일, 148쪽, , , 128*188mm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출현한 생성형 AI가 거대한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러한 AI 시대가 몰고 올 도전과 기회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그간 컴퓨터 전공자이거나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AI가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인해 어떤 기업이든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활용하는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이에 이 책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10가지 중요한 주제들, 즉 AI의 비용효과성, 자금 흐름 예측, 고객 신뢰 구축, 전략적 의사결정, 해외 진출, AI 비서의 역할, 생산성 증가, 마케팅 및 영업, 인재 관리, 창의성 강화 등을 포함하여 AI가 CEO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모든 비즈니스 리더에게 AI를 활용하여 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전략과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성공 지혜를 가져다줄 것이다.



세일라벤하비브_앞표지_08918_20240123
정채연 지음, 2024년 1월 31일, 130쪽, , 128*188mm

다문화 시대, 정체성 정치의 시대다. 문화 간, 정체성 간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다양성과 이질성이 환영받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동질화 경향이 심화하고 원리주의 관점이 득세하며 분리주의 양상이 격화하고 있다. 어떻게 ‘나’와 ‘너’ 그리고 ‘우리’와 ‘그들’은 한 사회 속 구성원으로서 공존할 수 있을까. 문화적 다양성과 보편적 인권, 상대주의와 보편주의 간의 양립가능성을 모색하는 벤하비브의 구상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본다.


 


맞서는사람들,비판적일터학습_앞표지_10157_2401243
허효인 지음, , 143쪽, , , 128*188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보장받으며 일할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다. 과연 우리는 일터에서 충분히 존중받고 있는가? 저자는 비판적 일터 학습을 토대로 일터 괴롭힘에 대항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질문을 곱씹는다. 일터와 삶터는 분리될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전쟁터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로서 일터를 함께 가꿀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학교로들어간AI_앞표지_36952_20240125
이영희 지음, 2024년 1월 30일, 115쪽, , , , 128*188mm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서 AI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와 기대효과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앞으로 훨씬 기술적으로 진화된 교육 환경이 구축될 것이고 AI를 활용한 교육이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반 체계가 될 것이다. 이 책은 AI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탐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I 시대 학교 현장에서 미래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AI 리터러시 역량은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본 자질이 된다. 이는 AI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보편 공통 교육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절실한 이유다.



임멘호수,바다저편에서_앞표지L_21655_20240122
테오도어 슈토름 (Theodor Storm) 지음, 이인웅 옮김, 2024. 1. 31., 185쪽, , , , 사륙판(128*188)

독일의 시적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테오도어 슈토름의 대표 단편 두 편을 담았다. 작가 스스로 자신을 산문 작가라기보다는 서정시를 쓰는 시인이라 여긴 만큼, 이 작품들에는 서정시적인 요소가 함축되어 있다. 두 단편 모두 “틀 소설” 또는 “액자 소설”의 형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과거를 추억한다. 슈토름과 교우했던 화가 루트비히 피치(Ludwig Pietsch, 1824∼1911)의 삽화 외에 소설의 서정적 분위기를 배가할 그림 자료가 여럿 실렸다.



세계유산A_앞표지_33040_240115
이혜은 · 강동진 지음, 2024년 1월 30일, 134쪽, , , 128*188mm

세계유산은 과거의 상황에 근거한 현재의 가치를 논하는 대상임에도 미래를 기대케 하는 특별함을 가진다. 그 특별함은 수몰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유산 구하기’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 1972년 이래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일천 점이 넘는 세계유산이 인류 공동의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다. 21세기에 들어 그 품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점점 더 확장될 조짐을 보인다. 이 책에서는 세계유산의 탄생과 변천, 세계유산의 종류를 비롯해 세계유산의 다양한 사례를 설명한다. 각 이야기는 지난 50여 년간 세계유산 제도의 변천 가운데 탄생한 유산 개념과 관련 논점을 중심 주제로 삼았다. 관련된 세계유산 개념에 대한 이해와 함께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전 인류가 함께하는 세계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져 본다.



AI공감대화A_앞표지_33043_20240117
정유남 · 박혜숙 지음, 2024년 1월 30일, 124쪽, , 128*188mm

사람처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초거대 AI 개발에 KT AI, SK텔레콤, LG AI,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브레인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AI가 인간과 공감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AI의 추론 능력이 핵심이다. 이 책은 공감 대화 이론을 토대로 한국어로는 처음으로 AI 공감적 소통을 위한 데이터 구축의 실제를 제시한다. 인간과 AI의 소통에서 실현되는 공감의 유형, 상황별 공감 대화의 실제, AI 공감 데이터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AI 공감 대화 데이터의 가치를 탐색함으로써 공감 대화 데이터 구축과 활용 가능성을 보인다.



청주판명심보감_앞표지L_21537_20240122
범입본 (范立本) 지음, 조운(趙繧) 옮김, 2024년 1월 30일, 421쪽, , , , 128*188mm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초학 입문용 교재로 손꼽히는 ≪명심보감≫. 여러 판본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청주본을 완역했다. 불교 관련 내용이 거의 누락되어 있는 초략본과는 달리 완본인 청주본은 유교·불교·도교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어 동양사상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1000개가 넘는 상세한 주석을 통해 다른 중국 고전과 ≪명심보감≫의 다른 판본과의 비교를 꾀했다.



원서발췌수경주_앞표지_21532_20240119
역도원 (酈道元) 지음, 조영래 옮김, 2024년 1월 30일, 469쪽, , , , 128*188mm

6세기 이전 저술된 중국의 종합 지리서다. 황하강(黃河) 수계(水系)에서 시작하여 회하(淮河), 장강(長江) 수계, 나아가 남방의 여러 수계에 이르는 중국 각지의 수로를 따라 그 주변 지역의 지리적 상황, 명승고적, 역사적 사건, 민간전설, 풍물 등의 다양한 내용을 기록했다. 문장이 생동감 넘치고 풍부한 정취를 담고 있어 문학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17세기 조선에 이르러 정약용의 ≪대동수경(大同水經)≫을 탄생시키는 근간이 되기도 했다. 원문과 함께 1423개에 달하는 주석을 달아 학술적 가치를 더했다.



성숙,레비나스와의시간_앞표지_31244_20240104
박동섭 지음, 2024년 1월 24일, 256쪽, , , 128*188mm

레비나스 철학은 성숙을 지향한다. 성숙은 세상에 뒤처져 등장한 존재인 ‘나’의 책임을 자각할 때 이뤄진다. 저자의 구체적 삶에서 발굴한 문제의식을 통해 독해한 레비나스 철학의 메시지는 독자가 진정한 성숙을 이해하고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인 ‘나’와 ‘타자’의 새로운 소통을 이끈다.


 


창의융합예술교육_앞표지_10156_240118
안지언 지음, 2024년 1월 29일, 116쪽, , , 128*288

창의융합예술교육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이론과 현장에 두루 능한 저자가 창의융합예술교육의 개념 정의부터 구체적 실천 방법까지 꼭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담아냈다. 창의융합 시대 예술교육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예술교육 연구자뿐만 아니라 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예술교육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의 활용도를 높이는 풍부한 참고 자료는 덤이 아닌 보물이다.



만하몽유록_앞표지L_24038_20240117
김광수 (金光洙) 지음, 박종훈, 서신혜 옮김, 2024.1.26, 573쪽, , , , 사륙판(128*188)

‘몽유록(夢遊錄)’은 ‘꿈’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소설이다. 《만하몽유록》은 20세기 초에 쏟아져 나온 ‘개화기 몽유록’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직전, 격동의 세월을 살았던 한 청년의 포부와 격정, 절망이 들어 있고 당대 우리 땅의 위태롭고 급박한 정치 상황과 세계 각국의 숨 막히는 경쟁과 변화상이 들어 있다. 멀리는 상고시대부터 아득히는 은하수까지, 종횡무진 펼쳐지는 100년 전 20대 청년의 꿈 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한스암슈타인,친구들,꿈속의집,렘볼트혹은어느주정뱅이의하루_앞표지L_21654_20240116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지음, 이인웅 옮김, 2024년 1월 31일, 303쪽, , , , 사륙판(128*188)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헤세의 유작들로, 그의 사후 3년 뒤인 1965년 헤르만 헤세의 부인 니논 여사가 헤세의 유고를 모아 “유작 단편소설(Prosa aus dem Nachlass)”이라는 제목을 붙여 책으로 펴내며 세상에 알려졌다. 국내 헤세 연구의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는 이인웅 명예교수가 원전의 열다섯 작품 중 가치가 높은 네 작품을 선정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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