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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 (張潮) 지음,
백승도 옮김,
2024년 11월 20일, 302쪽,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28*188mm
근현대 중국 문학가 린위탕(林語堂, 임어당)이 탁월한 표현 기법과 미학 의식을 극찬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청나라 문인 장조의 소품 문집이다. 시, 격언, 산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삶의 정취를 총 219칙으로 엮어 담아냈다. 사소한 일상이나 사물을 소재로 담박하게 써 내려간 짧은 글에는 위트와 해학이 넘친다. 틈틈이 한 편씩 들춰 보고 음미하면 짧은 글 가운데 인생의 핵심을 발견할 수 있다. 옮긴이 백승도는 임의로 글을 나누거나 덧붙이지 않고 원서에 충실하게 옮기되, 원문의 문학성을 최대한 살렸으며, 글에 언급된 각종 전고를 자세히 주석으로 달아 독자들이 글의 깊이를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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