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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윤단편집_표지자켓_120330
현상윤 (玄相允) 지음, 백지연 엮음, 2012년 4월 19일, 179쪽, , , , 99원, 128*188mm

현상윤은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이 겪은 내면적 혼란과 궁핍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의 소설에서 서술자는 허구적 창작자로서의 의지를 보여 줌으로써 비극적인 전락 구조나 인물의 패배적 결말에 대해 허구적 서사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유일하게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된 <핍박>은 당시 소설로서는 획기적인 내면 서술 방식과 지식인의 비판적 현실 인식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현상윤의 8편의 작품을 통해 근대 단편소설의 실험과 그 성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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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스포쿠스_희곡_표지자켓_120412
쿠르트 괴츠 (Curt Goetz) 지음, 이재진 옮김, 2012년 4월 18일, 180쪽, , , , , 99원, 128*188mm

토마스 만(Thomas Mann)은 괴츠에게 이렇게 말했다. “쿠르트 괴츠 씨, 내가 일생을 바쳐 작품을 쓰면서도 성취하지 못한 바를 당신은 이룩했군요. 독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말이오.” <호쿠스포쿠스>는 웃음과 유머로 독일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괴츠의 대표적인 희극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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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작품집_표지자켓_120330
강경애 (姜敬愛) 지음, 김경수 엮음, 2012년 4월 17일, 175쪽, , , , 99원, 128*188mm

식민지 시대의 여성 작가 강경애의 중편소설 <지하촌(地下村)>과 <소곰>을 ≪강경애 작품집≫에 담았다. 가난한 농민의 딸로 태어나 만주 등지를 유랑하던 체험, 그 체험 가운데 특히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통, 일제 치하의 비참한 노동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정신 등이 그녀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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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타이교육학선집_사상_표지자켓_120403
빌헬름 딜타이 (Wilhelm Dilthey) 지음, 손승남 옮김, 2012년 4월 16일, 214쪽, , , , 99원, 128*188mm

철학, 역사학, 문학 등 인문학의 모든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딜타이는 오늘날 독일의 주류 교육학의 하나인 정신과학적 교육학의 정립에도 기여했다. 그는 정신과학은 역사 및 사회적 실재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학문으로 규정된다고 말한다. 딜타이 학파나 그 계승자들에 의한 간접적 이해를 넘어 사상적 원류에 직접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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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단편집_표지자켓_120330
김기진 (金基鎭) 지음, 이성우 엮음, 2012년 4월 13일, 217쪽, , , , 16000원, 128*188mm

평론가로서의 면모에 가려졌던 단편소설 작가로서 김기진의 진면목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작품 발표 순서를 고려하고 이들 작품을 읽어 나감으로써 일제 강점기의 지식인이 보여주는 의식의 성숙 과정을 체험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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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지리학시론및_표지자켓_120409
알렉산더 폰 훔볼트 (Alexander von Humboldt) 지음, 정암 옮김, 2012년 4월 13일, 168쪽, , , , 99원, 128*188mm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탐험 여행과 그것에 바탕을 둔 기념비적인 작품을 지리학에 남겼다. 그 결과 훔볼트는 동서고금의 지리학자들 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아마도 훔볼트를 지리학자로만 형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박물학자였으며, 또 독일을 대표하는 대여행가였다. ≪식물지리학 시론 및 열대지역의 자연도≫는 열대 아메리카 여행의 한 산물이다. 해설에서는 탐험 여행 및 문헌들이 지리학에서 갖는 의의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 책은 훔볼트의 불어판을 바탕으로 한 데즈카 아키라의 일본어판 두 권을 저본으로 삼았다. ‘지리학의 고전’에서는 <식물지리학 시론>을, ‘속 지리학의 고전’에서는 <열대지역의 자연도>를 각각 번역해 불어판 체재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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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이해력에관한탐구_사상_표지자켓_120406
데이비드 흄 (David Hume) 지음, 김혜숙 옮김, 2012년 4월 13일, 354쪽, , , , 99원, 128*188mm

영국 경험론을 완성한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철학적 회의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쉽고 삶과 직결되는 예들을 통해 강조한다. 이 책은 심리학과 칸트에게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철학 저술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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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현시선_표지_자켓_120215
권구현 지음, 김학균 엮음, 2012년 4월 12일, 153쪽, , , , 99원, 128*188mm

권구현의 시는 아나키즘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북’은 북소리를 내야 하고, ‘물’은 물소리를 내야 한다는 그의 문학론은 다 같은 무산계급이라도 자신이 처한 처지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아나키즘의 자유의 원리와 상통한다. 이 책에는 그의 아나키즘 사상이 두드러지는 시편을 중심으로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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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단편집_소설_표지자켓_120326
이반 투르게네프 (Иван С. Тургенев) 지음, 김민수 옮김, 2012년 4월 12일, 179쪽, , , , 99원, 128*188mm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3대 문호로 꼽히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단편 다섯 편을 담고 있다. 다섯 편의 단편 가운데 <가수들>, <만남>, <베진 초원>, <산송장> 등 네 편은 1852년에 출판된 중단편 모음집 ≪사냥꾼의 수기≫에 포함된 작품들이며, <숲으로의 여행>은 1857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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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키단편집_소설_표지자켓_세네카수정 130108
막심 고리키 (Максим Горький) 지음, 최윤락 옮김, 2012년 4월 11일, 219쪽, , , , 99원, 128*188mm

러시아의 가장 뛰어난 단편 작가 고리키의 초기 단편들은 마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고리키는 의인화된 자연의 강력한 힘과 전설적인 용감한 거인들에 대한 그럴듯한 옛날이야기를 늘어놓듯이 그렇게 인간의 삶을 서술한다. 초기 단편의 낭만적 경향은 인간에게 인간과 인간의 힘에 대한 강한 신념을 불어넣으며, 인간의 인간다움을 가로막는 현실에 대해 저항의 열정을 고취시킨다. 또한 인간의 운명을 자유분방한 유희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 세계에 등을 돌린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창조를 향한 작가의 예술적 갈망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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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란다이_표지자켓_120323
프라마하몬뜨리(쌉) 지음, 김영애 옮김, 2012년 4월 10일, 112쪽, , , , 99원, 128*188mm

큰글씨책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시리즈. 태국 최초의 패러디 문학 <라덴 란다이>. 이 작품은 제목이나 형식만 보면 공연 콘을 위한 봇라컨의 구색을 모두 갖추었으나 내용을 보면 공연보다는 읽고 즐기는 데 더 중점을 둔 작품이라는 데 많은 학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순수 창작문학이라는 관점 외에 당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기록문학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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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냉동어_표지자켓_세네카수정 130108
채만식 (蔡萬植) 지음, 최유찬 엮음, 2012년 4월 6일, 215쪽, , , , 99원, 128*188mm

채만식은 친일 문학 행위를 했는가?
기존의 연구자들은 <패배자의 무덤>과 ≪냉동어≫를 그 근거로 삼아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냉동어≫가 지닌 알레고리 구조와 형상화의 핵심적 요소인 분신의 기법 등을 고려해 작품을 파악한다면, 다른 대답을 내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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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이처소나타_소설_표지자켓_세네카수정_130102
레프 톨스토이 (Леф Н. Толстой) 지음, 이영범 옮김, 2012년 4월 4일, 228쪽, , , , 16000원, 128*188mm

톨스토이가 베토벤의 소나타 9번 곡을 패러디해서 창조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억눌린 욕망을 자극하는 무서운 힘을 가진 음악을 구실로 아내를 살해한다. 청교도적이고 금욕주의적 설교자인 톨스토이가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실제 결혼 생활을 바탕으로 당대의 섹스, 사랑, 결혼, 부부 싸움, 사회에서 예술의 문제를 다뤘다. 인간의 삶에서 사랑과 질투 그리고 오해와 잘못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 등에서의 진정한 해방과 화해에 이르는 첩경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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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의편지_표지자켓_120312
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지음, 안문영 옮김, 2012년 4월 2일, 150쪽, , , , 99원, 128*188mm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선집’. 진로를 고민하는 시인 지망생과 삶이 고된 젊은 여인에게 릴케가 보낸 편지를 책으로 엮었다. 모든 인습적 통념을 떠나 각자의 내면적 필연성을 삶의 지표로 삼으라는 시인의 조언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강한 호소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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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선습외_수필비평_표지자켓_120321
박세무 외 (朴世茂) 지음, 조기영 옮김, 2012년 4월 2일, 176쪽, , , , 18000원, 128*188mm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선집’. 조선시대에 가장 ‘핫’한 조기교육 교재는 무엇이었을까? 아래로는 동네 서당의 꼬맹이들부터 위로는 왕세자까지 누구나 앞다투어 배웠던 문학 교재를 소개한다. 바로 <동몽선습>이다. 문장, 도덕, 역사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교재다.

이 책은 박세무의 <동몽선습>과 함께, <동몽선습>의 영향을 받아 찬술되고 간행된 조종호의 <동몽의학>, 지송욱의 <유몽선습> 그리고 이정순의 <유몽선습>을 최초로 번역하고 주석하여 읽기 쉽도록 구성됐다. 이 책은 <동몽선습>의 이본들을 서로 비교하여 우리나라 몽학의 전개과정 및 역사를 조망하는 동시에 당시의 정치.문화.교육의 상관성까지 고찰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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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리사 할로 8_표지_자켓
새뮤얼 리처드슨 (Samuel Richardson) 지음, 김성균 옮김, 2012년 4월 2일, 575쪽, , , , 99원, 128*188mm,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3년 제7회 유영번역상

영국 소설 중 가장 긴 작품이자 새뮤얼 리처드슨의 대표적인 서간체 소설. 시작부터 끝까지 인물들이 주고받는 편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소설이다. 모든 편지는 실제로 작가가 썼으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작중인물들이 쓴 것을 편집인이 수집하고 정리한 것처럼 되어 있는 ‘보여 주기’ 기법을 사용한다. 겁탈당하고 심신이 탈진한 클러리사의 내면을 숨결과 체취까지 느끼며 들여다볼 수 있다.
총 8권이다. 200자 원고지로 16,492장이다. 이 작품이 사건에 비해 너무 길다고 불평하는 독자에게 당시의 저명한 비평가 새뮤얼 존슨은 이렇게 일침을 가한다. “이 작품을 스토리에만 관심을 가지고 읽다가는 너무 지루하고 속상해서 죽고 싶을 지경일 것이다. 스토리는 인물의 내면을 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작가가 철저히 수정하고 보완해 많은 학자들이 ≪클러리사 할로≫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하는 제3판을 저본으로 삼았다. 번역자 김성균은 걸작을 더욱 완전하게 소개하기 위해 리처드슨의 의도를 살린 원전의 편집 형태를 그대로 따랐다. 지은이의 모든 주석을 원전의 표기 그대로 반영하고, 원전의 쪽수를 참고하라는 내용에는 이 책에서의 해당 쪽수를 친절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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