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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춘추_사상_표지자켓_121017
조엽 (趙曄) 지음, 김영식 옮김, 2012년 10월 22일, 472쪽, , , , 99원, 128*188mm

와신상담(臥薪嘗膽)·일모도원(日暮途遠)·동병상련(同病相憐) 등의 고사성어를 낳은 책이다.
중국 춘추 시대 남방에 위치한 인접 국가 오나라와 월나라가 서로 경쟁하며 패권을 차지하기까지 흥망성쇠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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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겐의노래_소설_표지자켓_121016
프란츠 퓌만 (Franz Fühmann) 지음, 박신자 옮김, 2012년 10월 18일, 282쪽, , , , 99원, 128*188mm

12세기 중세 고지독일어로 쓰인 영웅서사시를 개작한 소설이다. 고대 독일 문학 전성기를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영웅서사시를, 퓌만이 현대어로 가능한 한 쉽게 번역하고 변형시켰다. 니벨룽겐 전설의 요소들은 북유럽 신화 또는 게르만 신화와 깊이 연관되었다. 상세한 묘사로, 많은 영웅과 관련한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 간의 첨예한 갈등을 세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 지크프리트의 죽음, 그리고 크림힐트의 복수. 처참한 비극의 화려하고 장대한 분위기를 느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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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애 지음, 2012년 10월 15일, 152쪽, , , , 21000원, 153*224mm

<왕의 남자>, <도가니>, <화차>의 스토리보드 작가. 1000여 명의 회원을 둔 온라인 카페의 운영자. 임선애가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스토리보드의 세계로 안내한다. 기초 드로잉 연습부터 앵글과 구도, 카메라 표현 방법까지 전문 지식과 실전 기술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다. 아이디어 발상과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스토리보드 작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이 현장감 있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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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_희곡_표지자켓_121010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Леонид Николаевич Андреев) 지음, 박선진 옮김, 2012년 10월 15일, 178쪽, , , , , 99원, 128*188mm

생각을 이용하는 위험한 실험을 통하여 인간관계에서의 속된 면을 극복하고 최고의 이성을 얻고자 했던 주인공 케르젠체프의 실패와 좌절을 그린다. 미치광이인 척하여 살인을 저지르면 유형지로 끌려가는 대신 정신병원에 보내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미친 척을 했던 주인공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로 미치광이가 되어 버리고 만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주었던 책들에 묻혀 살며 ‘생각’만을 유일한 친구로 삼았던 그는 불행히도 그 ‘생각’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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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겐_희곡_표지자켓_121009
프리드리히 헤벨 (Friedrich Hebbel) 지음, 김충남 옮김, 2012년 10월 15일, 514쪽, , , , , 99원, 128*188mm

중세 영웅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를 극화한 독일 비극. ‘각질 피부의 지크프리트’, ‘지크프리트의 죽음’, ‘크림힐트의 복수’ 3부작이다. 크림힐트의 복수로 부르군트족이 모두 멸망하는 3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크프리트는 마법의 외투로 몸을 숨긴 채 브룬힐트를 제압해 군터 왕의 부인이 되게 하고, 군터의 누이동생 크림힐트를 아내로 맞이한다. 브룬힐트는 군터와 치른 결혼이 세계를 지배할 신화적 사명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곧 자신이 기만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극도의 모욕감을 느낀 브룬힐트가 군터에게 복수를 요구하지만 군터가 주저하자 하겐이 나서 지크프리트를 살해한다.

피의 보복을 다짐한 크림힐트는 훈족의 왕 에첼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결국 에첼의 궁성에서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지고, 하겐은 물론 군터와 크림힐트까지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걸 체념한 에첼은 기사 디트리히에게 왕위를 물려주며, 디트리히는 기독교 세계를 예고한다.

크림힐트의 변화에 있다. 헤벨은 소심하고 수줍음 많던 크림힐트가 훈족 병사를 시켜 엉겅퀴 머리를 자르듯 혈육인 군터의 머리를 치게 하고, 지크프리트의 칼로 직접 하겐의 목을 자르는 무서운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는 데서 비극적 요소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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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_소설_표지자켓_120529
양개송 (陽玠松) 지음, 김장환 옮김, 2012년 10월 10일, 231쪽, , , , 99원, 128*188mm

북제(北齊) 때 양개송(陽玠松)이 지은 지인(志人) 소설이다. 북조를 포함한 8대 문사들의 언행을 기록한 것이다. 북조의 인물들에 관한 고사가 대량으로 실려 있어서 남조의 인물에 편중되어 있던 위진남북조 지인 소설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문인 명사들의 일화를 중점적으로 수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묘사 수법을 구사한다. ≪담수≫는 그 내용과 묘사 특성 등에서 ≪세설신어≫가 이룩한 지인 소설 관념을 비교적 충실히 구현한 작품이라 하겠다. 전대의 전적에서 채록한 것과는 새로운 고사를 읽어 볼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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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종교와철학_천줄_표지자켓_120926
존 음비티 (John Mblti) 지음, 장용규 옮김, 2012년 10월 10일, 159쪽, , , , 99원, 128*188mm

아프리카 신앙과 사고 체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프리카 종교에 대한 입문서. 아프리카인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시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아프리카인의 사사와 자마니라는 시간 개념에는 현재를 중시하는 아프리카인의 사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인의 시간, 스피릿, 마술, 악 등에 대한 기본 개념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동향과 전망 86호
한국사회과학연구회·박영률 출판사 지음, 2012년 10월 1일, 358쪽, , , 15000원, 153*224



초판본 황석우시선_표지자켓_120917
황석우 지음, 김학균 엮음, 2012년 9월 30일, 208쪽, , , , 99원, 128*188mm

황석우는 아나키즘을 몸으로 실천한 문학인이었고, 권구현과 더불어 한국의 아나키즘 문학을 형성한 근대 시인이었다. 이 책에는 1929년 출간된 황석우의 시집 ≪자연송≫에서 동시와 일본어로 작성된 시를 제외하고 시인의 사상이 뚜렷하게 드러난 시를 중심으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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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화미학_표지
데이비드 노먼 로도윅 (David Norman Rodowick) 지음, 정헌 옮김, 2012년 9월 28일, 300쪽, , , , 99원, 153*224mm

매체로서 기능했던 셀룰로이드 필름은 거의 사라지고, 뉴미디어는 관객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제 ‘영화를 본다’는 개념조차 단순히 눈으로 보는 고전적인 행위를 넘어서고 있다. 앞으로 영화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질까?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영화 미학을 새로운 시각 문화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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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시선_표지자켓_121005
도연명 (陶淵明) 지음, 송용준 옮김, 2012년 9월 28일, 306쪽, , , , 99원, 128*188mm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도연명의 시는 현재까지 126수가 전해지는데, 이 책에서는 그중 64수의 시를 골라 ‘전원생활의 애환’, ‘음주의 효용과 정취’, ‘역사에 대한 감회와 현실 비판’, ‘인생의 갈등과 고뇌’, ‘기타’ 총 5개의 주제로 나누어 실었다. 부록으로는 유명한 <귀거래사>(본서에는 <돌아가리라>)와 ≪송서(宋書)≫ 의 <도연명전>을 실어 도연명의 삶과 문학 세계를 두루 감상할 수 있게끔 했다.

우리말로 번역된 시와 아울러 원문을 함께 배치했는데, 특히 역자인 송용준 교수의 상세한 해설과 주석이 돋보인다. 한문으로 시를 감상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단어마다 실린 상세한 풀이와 문법적인 설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흔히 도연명은 초야에 묻혀 절개를 지키며 살았던 전원시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러한 삶이 마냥 행복하거나 편안했던 것은 아니다. 그의 작품 세계에는 지조 있는 삶을 살면서도 끊임없이 흔들리고, 번민하는 시인의 모습이 잘 나타난다. 인간의 욕망이란 쉽게 다스리거나 놓아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복사꽃 피는 이상향은 대체로 현실에서는 찾기 어려운 백일몽에 가깝다. 그러나 그런 소망은 오늘도 현실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되돌려준다. 도연명의 시들이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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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안석시선_표지자켓_120926
왕안석 (王安石) 지음, 류영표 옮김, 2012년 9월 28일, 174쪽, , , , 99원, 128*188mm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왕안석 하면 바로 생각나는 건 신법, 개혁, 정치가다. 그가 문장으로 유명한 당송팔대가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물며 시라니? 그가 시도 썼던가? 놀라지 마시라. 그가 평생 지은 수는 1600여 수에 달한다. 위대한 개혁 사상가의 얼굴에 가려진 천재 시인 왕안석을 새로이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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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이자및화폐에관한일반이론_천줄_표지자켓_120926
존 케인스 (John M. Keynes) 지음, 박만섭 옮김, 2012년 9월 28일, 213쪽, , , , 99원, 128*188mm

자타가 공인하는 현대 거시경제학의 출발점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케인스는 당대의 주류 고전 경제학 이론을 뒤엎고 새로운 경제학의 지평을 열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론에 과감히 “일반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80년 전에 주장한 그 이론은 아직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진행 중인 혁명’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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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르족_천줄_표지자켓_120926
에드워드 에번스프리처드 (Edward E. Evans-Pritchard) 지음, 박동성 옮김, 2012년 9월 28일, 169쪽, , , , 99원, 128*188mm

누에르족 3부작 중 첫 번째로 1940년에 출판된 이래 사회인류학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이다. 고전구조주의적 정태성에 근거하며 영국의 구조-기능주의적 시각을 잘 반영했다. 치밀한 구성과 번뜩이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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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언어학의여러문제2_천줄_표지자켓_120927
에밀 벵베니스트 (Emile Benveniste) 지음, 김현권 옮김, 2012년 9월 28일, 206쪽, , , , 99원, 128*188mm

벵베니스트는 인도유럽어 비교문법의 역사에서 소쉬르-메이예 노선을 계승하는 가장 훌륭하고 탁월한 학자로 일컬어진다. 그는 인도유럽어학과 비교문법을 통해서 소쉬르처럼 잠재된 언어의 공시 구조와 체계를 발견하고 이로써 일반화가 가능한 원리를 찾아, 공시와 통시의 정당성이 어디에서 도출되는가를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노력은 그가 가장 아끼는 주옥같은 논문들을 모은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은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 1≫을 출간한 뒤에 쓴 논문들을 선별해 후속편 격으로 출간한 것이다.



세계화와문화제국주의
임동욱 지음, 2012년 9월 27일, 292쪽, , , , 99원, 153*224mm

문화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확장을 설명하는 데 문화제국주의만큼 유용한 이론은 없다. 문화제국주의 이론이 비판을 받는 것도 문화와 지식, 정보의 영역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활동이 더욱더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동욱은 문화제국주의의 역동성을 관찰하면서 변화와 진화의 행태를 추적했다. 주요 이론과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제 문화 교류에 관해 다면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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