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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선.서신혜 지음, 장희선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35쪽, , , , 4500원, 128*188mm

고추 말리기는 한국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다룬다. “오죽 소재가 없었으면 이런 걸 영화로 찍냐”는 극중 어머니의 말처럼 고추 말리기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특별할 것 없는 가족 이야기다. 영화는 할머니와 어머니, 손녀의 여성 삼대가 지나온 가족사의 소소한 사건들과 가족들의 인터뷰로 구성된다. 연례행사인 ‘고추 말리기’를 하는 동안 할머니와 어머니, 손녀가 이룬 작은 여성 공동체는 가족 구성원들의 내력과 속내를 슬쩍 엿보여 준다.



배창호 지음, 배창호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80쪽, , , , 4500원, 128*188mm

이 영화의 특징은 한마디로 ‘향수와 느림의 미학’이다. 1910년대에서 산업화가 시작되는1960년대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고단하고 서럽고 곡절 많은 삶을 고즈넉하면서도 여유롭게 펼쳐 보인다. 사계절을 두루 담은 풍광들은 그녀의 삶의 두께와 갈피들을 두루 담아내는 정서적인 배경이 되고 전통 혼례, 옹기 구이, 시골장터 등 그 시대의 문화적 정경들은 우리를 마치 빛바랜 사진과 같은 시간성 속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정’이라는 주제를 존재론적인 차원으로까지 끌어올린다.



안선영 지음, 김재수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80쪽, , , , 4500원, 128*188mm

일부일처제 결혼제도의 모순을 스와핑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비판하고 되짚어 보겠다는 이 작품은 자칫 선정주의에 빠지기 쉬운 소재를 결혼 생활의 실제와 감정적 사실주의에 입각해서 성공적으로 형상화한다. 여성 주인공 혜진의 억압된 욕망과 은밀한 환상 그러나 현실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좌절감과 일상의 굴레를 세밀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묘사한다. 일종의 성혁명가로서의 고 박사라는 인물은 문명 비판적인 관점에까지 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보게 한다.



류승완 지음, 류승완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61쪽, , , , 4500원, 128*188mm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단편들이 모여 한 편의 장면을 이룬 4부작으로 각각 액션, 공포, 다큐멘터리, 갱영화로 마지막에 이르면서 퍼즐조각을 맞춘 것처럼 선명한 그림 하나가 완성된다. 제목 그대로 ‘죽음’ 아니면 ‘타락’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청춘의 참혹상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 작가는 엉뚱하고 뜬금없이 때로는 기발한 스타일로 이야기 구조를 뒤집는다. 어른이 아이들 싸움을 뚱딴지같은 소리로 해설하는가 하면, 난투극 사이에 싸움꾼들이 고백하는 사연을 인터뷰로 처리하는 수법도 재치 있다.



정재은.박지성.김현정.이언희 지음, 정재은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76쪽, , , , 9800원, 128*188mm

고양이를 부탁해는 인천의 여상을 졸업하고 이제 세상에 막 나온 스무 살짜리 여자들의 고민을 다룬다. 다섯 명의 소녀들을 등장시켜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탐색한다. 그들의 삶이 절망적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사회라는 새로운 외부 세계로부터 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창시절의 공동체로부터 멀어진 친구들의 냉정함으로부터 시작된다. 감호소에서 나온 지영과 가출한 태희가 시작할 여행을 마지막으로 담으며, 어쩌면 삶의 희망은 우리가 처한 공동체 바깥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물음을 남긴다.



임상수 지음, 임상수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70쪽, , , , 4500원, 128*188mm

한국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를 한 신인 감독의 작업 현장을 통해서 보여 주는 이색적인 소재다. 영화인이나 영화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영화 소재로 삼는 일은 서구 영화에서는 그리 희귀한 일이 아니지만 우리 영화에서는 어떤 이유에선지 기피되어 왔다. 그런 점에서 이 <주목할 만한 영화>는 ‘주목할 만한’ 시나리오다. 영화계 현실을 그대로 영화화한다는 감독의 주장처럼 이 시나리오는 오늘의 어려운 영화계의 현실을 고통스런 눈으로 그러나 애정을 담아 그리고 있다.



김익현 지음, 2005년 11월 3일, 210쪽, , , , 99원, 188*258mm

이라크 전쟁 상황을 생중계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살림팍스로부터 시작해, 전설적인 블로그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블로그에 열광하는 이유, 다른 매체와의 연결성, 블로그 파워의 세 가지 요소(링크, 긴 꼬리, 신뢰와 평판)를 실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한 뒤, 한국형 블로그와 오픈소스 저널리즘을 다룬다.



김동리 원작, 최금동·김강윤 각색, 김강윤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74쪽, , , , 9800원, 128*188mm

남사당패 할아버지가 화개장터 주막에 딸 계연을 맡기고 떠난다. 주막집 아들 성기와 계연이 사랑하게 되나, 여주인은 성기를 절로 보내어 둘을 떼어 놓는다. 여주인도 남사당 할아버지 딸이었고 성기는 할아버지의 외손주였던 것이다. 사랑을 잃은 성기는 아픔을 달래며 집안에 내려오는 역마살 낀 내림대로 떠난다. 한국 시나리오계의 베테랑 작가인 김강윤이 김동리의 소설을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운명적으로 한 군데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삶을 사는 한 청년의 기구한 생을 통해 인생의 덧없음을 그려내고 있다.



브래드 반아우켄 (Brad VanAuken) 지음, 정호진·김상률·김혜영 옮김, 2005년 11월 1일, 344쪽, , , , 23000원, 153*224mm

23년 경력 브랜드 네이밍의 대가인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집약했다. 이론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각종 흥미로운 자료, 사례, 경험과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다.

책은 브랜드 설계, 효과적인 브랜드 리서치와 포지셔닝, 소비자와의 만남, 매체 이용방법,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한 브랜드 관리와 브랜드 파워를 확장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장마다 체크리스트, 성공 공식, 기타 유용한 팁을 소개하고 있다.



스티브 존스 (Steve Jones) 엮음, 이재현 옮김, 2005년 10월 31일, 532쪽, , , , 99원, 210*297mm

뉴미디어와 관련되는 수많은 인물, 장소, 관념, 사물에 관한 정보를 모아, 네트워크 및 테크놀로지, 공개소스 소프트웨어, 문화예술, 기업과 전자상거래, 사이버문화, 해킹, 뉴미디어 법제, 기구와 연구소, 인물, 저술 및 작품, 사회적 쟁점 등 총 275개 항목을 500여 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각 항목별로 참고문헌과 참조문헌,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물의 저술목록을 제공해 심층적인 학습도 가능하다.

인티 보기 1  

영화진흥위원회 엮음 지음, 2005년 10월 31일, 406쪽, , , , 9800원, 128*188mm

한국영화의 정사와 기록을 발굴 정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1983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는 <한국 시나리오 선집>. 2004년 한 해동안 제작된 극영화 가운데, 우수한 시나리오 10편을 선정했다. 2001년 이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하는 영화 관련 도서의 공식 출판대행사로 선정된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펴냈다.

상권에는 ‘귀여워’,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의 재구성’, ‘빈집’, ‘송환’의 시나리오를, 하권에는 ‘아는 여자’, ‘알포인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인어공주’, ‘태극기 휘날리며’의 시나리오를 각각 수록했다. 2004년 한국 영화의 특징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시대에 가장 뛰어난 작품성과 완성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작품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엮음, 2005년 10월 31일, 419쪽, , , , 9800원, 128*188mm

한국영화의 정사와 기록을 발굴 정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1983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는 <한국 시나리오 선집>. 2004년 한 해동안 제작된 극영화 가운데, 우수한 시나리오 10편을 선정했다. 2001년 이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하는 영화 관련 도서의 공식 출판대행사로 선정된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펴냈다.

상권에는 ‘귀여워’,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의 재구성’, ‘빈집’, ‘송환’의 시나리오를, 하권에는 ‘아는 여자’, ‘알포인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인어공주’, ‘태극기 휘날리며’의 시나리오를 각각 수록했다. 2004년 한국 영화의 특징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시대에 가장 뛰어난 작품성과 완성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작품집이다.



한국언론학회 지음, 2005년 10월 30일, 301쪽, , , , 52000원, 188*258mm



한국광고홍보학회 엮음, 2005년 10월 30일, 416쪽, , , , 22000원, 188*258mm



임태섭·김혜경 지음, 2005년 10월 30일, 165쪽, , , , 99원, 128*188mm

효율적인 말하기를 위한 사고방식을 제시하는 책이다. 1부에서는 말하는 이의 태도와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해 설득력 있는 말하기를 하는 방법을 알려 주며, 2부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중에서 화젯거리를 찾는 방법과 근거를 제시하는 법을 알아본다. 3부에서는 전체 내용을 질서 있게 조직하는 방법과 구술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 방법을 알려 준다.



스가야 미노루 (菅谷 實) 엮음, 정순일 옮김, 2005년 10월 10일, 218쪽, , , , 15000원, 153*224mm

정보를 넘어서 이제는 하나의 상품이 된 미디어 콘텐츠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어떤 정보 유통의 혁명을 일으켰는가. ‘한류’와 같은 다이내믹하고 강력한 영상 콘텐츠 유통의 새 조류가 어떻게 가능했는가. 한국·중국·일본의 학자들이 경제적 관점에서 이들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방송과 통신을 포함한 미디어제도와 미디어 시장의 현상을 비교 분석하고, 동아시아 지역 내에서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의 특징을 무역통계를 통해 밝혔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 중국, 타이완, 홍콩 등의 동아시아 각 지역에서 미디오 산업의 구조와 제도를 살펴보고, 특히 영상 콘텐츠와 각국의 유통 환경과 맺는 관계에 주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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