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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홍보학회 지음, 2005년 11월 15일, 290쪽, , , , 22000원, 188*258mm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1999년 2월부터 연 4회 발행하는 학회지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전국에 있는 40여 개의 광고홍보 관련 학과의 거의 모든 교수가 이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 광고, 홍보, 마케팅 일반 분야에 최신 이론이나 연구 성과가 이 책에 가장 먼저 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두원 지음, 2005년 11월 14일, 239쪽, , , , 99원, 153*224mm

논쟁을 통해 싸우지 않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모든 논쟁은 정반합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쟁점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논쟁의 기본 개념과 본질에서 출발하여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논쟁의 기술까지 소개한다.



한국방송학회 엮음, 2005년 11월 11일, 426쪽, , , , 19000원, 153*224mm

급변하는 디지털 방송 환경을 기반으로 최신 내용으로 업데이트한 방송학 입문서다. 한국방송학회의 각 연구회에서 2~3개 정도 해당 분야 주제를 정해 방송사, 방송과 수용자, 방송 제작, 매체미학, 문화연구, 방송과 광고, 지역방송, 방송법제, 방송 편성, 방송 제작, 디지털 방송 등의 개념을 처음 방송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한다.

각 장마다 ‘인트로’, ‘박스(사진 삽입)’, ‘키워드’, ‘참고 서적 소개’, ‘관련 사이트 소개’ 등을 삽입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쉽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개같은날의오후
이경식·조민호·장진·이민용 지음, 이민용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93쪽, , , , 128*188mm

서울 변두리 서민 아파트를 무대로 세태를 풍자한 코믹 터치의 풍자 해학 드라마다. 각양각색의 직업에 성격도 다른 주민들이 어떻게 뭉치고 대결하고 자기주장을 펴는지, 특히 아파트촌의 주역인 여자들을 통해서 흥미 있게 펼쳐 보인다. 한 가정의 부부 싸움이 성 대결로 확대되고 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어난 한 노파의 죽음이 여성 단체들과 매스컴에 의해 여권 운동으로까지 왜곡 확산돼 가는 과정을 해학적으로 그렸다. 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와 정곡을 찌른 연출이 돋보인다.



눈꽃
김수현 원작, 여혜영.박철수 각색, 박철수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61쪽, , , , 128*188mm

대사의 명수인 작가 김수현의 소설을 감독 박철수가 깔끔한 멜로물로 영상화했다. 방송 드라마 작가로 재능을 떨치고 있는 이혼녀 강애, 남들처럼 대학 가고 좋은 신랑감 만나라는 엄마의 바람을 거부하고 연극을 시작함으로써 독립체임을 선언하는 딸 다미가 주인공이다.어쩌면 김수현의 자전적 수기와 같은 이 작품은 상투적인 남녀간의 사랑 문제라든가 최루탄적인 멜로가 아니라 개성 있는 모녀간의 따스한 애정과 갈등, 누구도 허물어뜨릴 수 없는 독립된 개체와 개체를 조명한 수준 있는 멜로 드라마다.



경마장가는길
하일지 지음, 장선우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156쪽, , , , 128*188mm

하일지의 첫 장편소설 <경마장 가는 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R이라는 남자가 파리에서 귀국하고 J라는 여자가 공항에서 마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R의 말초적인 욕구와 이를 결정적으로 거부하지 못하는 J가 일상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햔다. 시나리오에서 보는 한 남녀의 성의 쟁투는 전쟁만큼이나 심각하고 애타게 갈구하는 쪽이 결국 패자가 된다. 일방적으로 추구하던 표적을 빗나간 화살은 헛된 자리에 떨어진다. 표류하는 욕망, 방황하는 쾌감, 불모의 성애는 R만이 아니고 현대인 대다수인지도 모른다.



땡볕
김유정 원작, 이영일.나한봉 각색, 하명중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58쪽, , , , 128*188mm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약 출세를 꿈꾸는 춘호는 광산촌과 도박판을 전전하지만 실패하고 아내 순이만을 닦달한다. 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춘호는 고향을 떠나 보지만 실패의 연속이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희망을 걸고 돌아왔으나 다 죽어가는 순이만이 춘호에게 보일 뿐이다. 순이의 죽음 앞에서 춘호는 잘못을 참회하며 새출발하게 된다. 땡볕 아래서 주인공이 솥을 메고 걸어가는 라스트 신은 퍽 인상적이다. 솥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요, 대대로 이어오는 한국인의 전통 같은 것이니까.



짝코
김중희 원작, 송길한 각색, 임권택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66쪽, , , , 128*188mm

전투경찰 송기열은 짝코로 악명 높던 공비 백공산을 체포하지만 압송 도중 실수로 놓치고 만다. 이로 인해 제복을 벗고 불명예와 파멸에 빠져 처자식과 재산을 잃고 짝코만을 추적한다. 짝코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도피생활을 한다. 둘은 30년 후 늙은 행려자로 서울의 갱생원 안에서 만난다. 갱생원을 탈출해 고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짝코는 송기열에 기대 숨을 거둔다. 남북분단과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전투경찰과 빨치산 행동대장간의 30년간에 걸친 악연과 그들의 파괴된 인생을 통하여 그렸다.



집념
이은성 지음, 최인현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184쪽, , , , 128*188mm

동의보감 저자인 허준의 일대기를 영상화한 300신이 넘는 장편 시나리오다. 천한 종인 어머니와 용천부사 허륜 사이에서 출생한 허준은 명의 유의태에게 사사하여 마침내 스승을 능가하는 의원으로 성장한다. 온갖 모함과 주위의 질시 속에서도 오로지 성실과 노력으로 정진하여 선조의 신임을 받아 어의가 된다. 임진란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의서를 지키고 마침내 평안도 흑사병에 맞서 백성들을 구하다 숨을 거둔다. 조정은 보국승록대부와 양평군의 작호를 허준의 묘안에 추증하고 애도한다.



저하늘에도슬픔이
이윤복 원작, 신봉승 각색, 김수용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90쪽, , , , 128*188mm

시골 초등학생 이윤복의 일기다. 가난에 시달리다 못해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와도 헤어지게 된 어린 형제들이 슬프게 살아간다. 윤복의 담임선생이 사정을 안타까이 여겨 일기를 들고 출판사를 돌아다녀 출판이 되고 베스트셀러가 된다. 흩어졌던 가족은 다시 모여 살게 된다. 그 일기를 신봉승이 각색하고 김수용이 감독했다. 가난한 어린이의 생활현실과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차분히 그려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윤복이 하늘을 바라보며 “저 하늘에도 슬픔이 있을까요?” 하고 중얼거리는데, 이것이 제목이 되었다.



시나리오걸작선_067_장미빛인생_앞표지_2판1쇄_ok_20161107
육상효 지음, 김홍준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112쪽, , , , 99원, 128*188mm

1980년대 서울 변두리 가리봉동의 허름한 심야 만화방 안으로 찾아 들어가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세상을 들추어낸다. 장미빛 인생을 꿈꾸지만 결코 그 같은 생활, 세상을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낮고 좁고 어두우며 절망으로 가득 찬 세상을 나누어 가졌던 건달, 수배자, 노동운동가, 다방 아가씨들에게 장미빛 세상은 언제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 배신과 절망뿐이었던 시대와 사회의 그늘에서 희망을 그리던 양심들이 곧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다. 영화의 무대를 만화방으로 설정한 것부터가 이색적이다.



시나리오걸작선_008_마부_앞표지_2판1쇄_ok_20161107
임희재 지음, 강대진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102쪽, , , , 99원, 128*188mm

황소처럼 일만 하는 아버지는 두 아들과 딸 하나를 슬하에 두었다. 큰아들은 고시 준비생, 작은아들은 깡패, 딸은 벙어리다. 따분한 홀아비 처지에 이웃집 가정부의 인정어린 마음씨가 위로를 준다. 중년 남녀 사이에 싹튼 동정과 이해의 감정은 어느덧 애정으로 발전한다. 큰아들이 고시에 합격하고 작은아들도 새 사람이 되어, 형제의 권유로 둘의 재혼이 추진된다. 작가 임희재의 장기인 서민 세계에 대한 묘사와 인정미가 물씬 풍기며 관객을 흐뭇하게 만든다. 서민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기울인 작품이다.



시나리오걸작선_011_현해탄은알고있다_앞표지_2판1쇄_ok_20161107
한운사 원작, 김기영 각색, 김기영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206쪽, , , , 99원, 128*188mm

아로운은 태평양전쟁의 전세가 기울 무렵 학병으로 끌려가 일본 본토에서 병영생활을 하게 된다. 일본군 내무반은 군국주의의 광기와 포악성이 뒤엉킨 새디즘의 집단 수용소를 방불케 했다. 온갖 차별과 학대를 받지만 청순한 일본 처녀 히데꼬와 민족을 초월한 사랑으로 맺어진다. 미군의 폭격으로 일본군은 처참히 몰살당하고 시체가 산더미를 이루지만 둘은 살아남는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한운사의 라디오 연속극을 김기영이 영화로 만들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 년 전에 개봉되어 화제가 되었다.



시나리오걸작선_085_내마음의풍금_앞표지_2판1쇄_ok_20160706
하근찬 원작, 이영재 각색, 이영재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96쪽, , , , 128*188mm

하근찬의 작품 중 가장 순수하고 서정적이라는 평을 얻은 중단편 ‘여제자’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시나리오가 가진 매력은 원작의 낭만적 정서를 기반으로, 섬세하게 짜여진 일상의 묘미들을 살려낸 데에 있다. 장면과 장면의 자연스러운 연결,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의 성격, 그리고 적재적소에 쓰인 간결한 대사들. 일상적인 것을 따뜻하게 포착해낸 시선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모두의 기억 속에 잠재워진 미소를 끌어내는 힘, <내 마음의 풍금>을 만나는 기쁨이다.



시나리오걸작선_021_막차로온손님들_앞표지_2판1쇄_ok_20170601
홍성원 원작, 이상현 · 이은성 각색, 유현목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104쪽, , , , 99원, 128*188mm

시한부 인생의 전직 은행원 동민, 고지식한 정신과 의사 경석, 돈은 많지만 아내가 가출한 충현 등 30대 세 친구의 삶의 이야기다. 젊은이다운 혈기나 기백보다는 1960년대 당시 방황하는 젊은이, 방황하는 영혼들, 왜 살고 있는지 그 의미가 불명확한 군상들의 모습을 그렸다. 홍성원의 동명 소설을 이상현과 이은성이 각색했다. 시한부 인생의 주인공이 겪는 절망감과 이웃과의 인간적 관계, 삶의 비인간화라는 문제를 내포하는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시나리오걸작선_070_세상밖으로_앞표지_2판1쇄_ok_20170915
여균동 지음, 여균동 감독 지음, 2005년 11월 3일, 150쪽, , , , 99원, 128*188mm

여균동 감독의 1995년 데뷔작이다. 살짝 밀었는데 벽을 들이받고 죽은 사람 때문에 살인죄로 2000년대까지 감옥에서 썩어야 하는 마동과 쫀쫀하다 못해 조잡스런 여성 취향의 동성애자 좀도둑 찬식은 비록 거친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순진하다 못해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한 심성을 소유한 죄수다. 어느 날 둘은 이감되던 중 본의 아니게 탈옥에 휘말리게 되고 그 와중에 만난 아름답고 섹시한 혜진을 인질로 좌충우돌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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