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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발췌아녀영웅전_앞표지
문강 (文康) 지음, 김명신 옮김, 2021. 8. 28, 150쪽, , , , 128*188mm

문강의 협의소설(俠義小說) ≪아녀영웅전≫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이야기꾼 설서인(說書人)의 통속적인 어조와 북경어는 물론 방언과 문언, 백화 등 다양한 문체가 담겨 어학교본으로 쓰이는 등 언어 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내용 면에서도 기존의 주인공들과는 차별화된 여성 영웅의 등장으로 흥미를 끈다. 아녀와 영웅이 이끄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주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전체 41회 중 이야기가 처음 전개되는 제1회와 여주인공 하옥봉이 활약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제6회, 제7회를 뽑아 옮겼다.



이병주중단편집_개정판_앞표지
이병주 지음, 김종회 엮음, 2021. 8. 28, 248쪽, , , , 128*188mm

한국의 발자크 이병주. 그는 천차만별의 창작 유형으로 백화난만한 화원처럼 다양한 주제 의식을 다뤘다. 현란한 영상문화의 물결에 밀려 문자 매체의 전통적 상상력이 고갈되어 가는 이 시대, 이병주식 이야기성의 회복을 통해 인문적 사고의 내면 확장과 온전한 세계관의 균형성을 확립한다. 대표작인 <철학적 살인>, <겨울밤−어느 황제의 회상>, <예낭 풍물지>를 실었다.



남정현중단편집_개정판_앞표지
남정현 지음, 박금산 엮음, 2021. 8. 28, 268쪽, , , , 128*188mm

1960년대의 리얼리스트들은 자유를 억압하는 주체를 비판하거나 중공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산업화에 저항하고자 했고 외세에 의해 형성되는 문화·경제적 예속 상태를 구체적으로 기록하려 했다. 외세는 당대를 설명하기 위해 제안할 수 있는 키워드인데 남정현의 작품 세계에서는 외세에 대한 반발이 초기부터 후기까지 일관되게 나타난다. 그의 대표작 <너는 뭐냐>, <분지>, <허허 선생 3−귀향길>, <현장>을 수록했다.



괴테시선5_앞표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지음, 임우영 옮김, 2021. 8. 28, 330쪽, , , , 128*188mm

독일의 시성(詩聖) 괴테의 시를 모은 ≪괴테 시선≫ 제5권은 고전주의 시들을 소개한다. 괴테는 이탈리아 여행 후 고대 시를 모범으로 삼아 그리스 로마 시대의 예술 정신을 되찾고자 했지만, 그의 문학적 시도가 고대로만 향했던 것은 아니다. 비가나 에피그람 외에도 그는 다양한 장르를 통한 문학적 실험을 시도하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여기에서 소개하는 발라드, 사교시, 소네트 등이다.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 문화와 예술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한 그는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개인의 덕행과 공동생활의 질서의 조화를 테마로 형상화한다.



원서발췌라셀레스티나_앞표지
페르난도 데 로하스 (Fernando de Rojas) 지음, 윤용욱 옮김, 2021년 8월 28일, 168쪽, , , , 128*188mm

스페인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로 꼽히는 작품이다. 귀족 가문의 젊은이, 뚜쟁이, 창녀, 하인 등 다양한 계급의 인물들을 망라하며 스페인 사회의 풍속도와 당대인들의 정신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들이 나누는 장황하고 과식적인 대화는 마치 억눌려 있던 욕망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세속적인 욕망의 화신과 같은 인물인 셀레스티나는 인문주의의 발흥과 회의주의의 시대를 예고한다.



구양수사선_앞표지
구양수 (歐陽修) 지음, 홍병혜 옮김, 2021. 8. 28, 218쪽, , , , 128*188mm

구양수의 사 93수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구양수의 문학작품을 언급할 때 시와 산문은 익숙하지만 사에 대해서는 생소하다. 사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가장 유리한 수단이었고, 이전 시기부터 점차 흥행해 구양수가 살던 시기에는 지체의 고하에 관계없이 모두가 애용하는 국민 문학의 형식이 되었다. 그의 가장 솔직한 심리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사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구양수가 반듯한 산문으로는 하지 못했던 말,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의불평등한학교_앞표지
백병부·권순정·심재휘·윤선인·이혜정 지음, 2021년 8월 9일, 242쪽, , , 128*188mm

학교는 평등한 곳인가? 그렇지 않다. 오늘날의 학교와 교육은 능력주의, 환원주의, 자유지상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불평등을 정당화한다. 이 책은 그 정당화의 메커니즘을 드러낸다. 나아가 기존의 평등교육 담론이 지닌 한계를 지적하고, 평등교육 개념과 학교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다.



엔터테인먼트경영전략_앞표지 (1)
박영은 지음, 2021년 7월 29일, 124쪽, , , , , , , 128*188mm

전통적인 ‘경영학’ 이론의 틀로는 설명되지 못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생산과 경영을 10가지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경영학이라는 요소를 접목함으로써 특히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생한 비대면 일상이 엔터테인먼트 세계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살펴본다. 독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룬 에스엠, 하이브, JYP엔터 등 엔터 기업들의 다채롭고 유익한 최신 사례들을 통해 ‘쇼비즈니스 전략의 시간여행자’가 될 것이다.



공간과 이미지텔링_앞표지
배영달 지음, 2021년 7월 20일, 110쪽, , , , 128*188mm

SNS에 기반한 이미지와 영상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주목 받는다. 특히 공간의 소비는 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있는 체험과 연결된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스토리와 스토리텔링보다 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있는 공간, 매력적인 콘셉트가 있는 공간, 공감·소통·체험의 특성을 지닌 공간을 선호한다. 이런 공간은 대체로 가상 공간의 이미지텔링과 관련 있다. 이 책은 이미지와 이미지텔링 시대의 이미지를 논하면서 재탄생과 혁신의 공간, 콘셉트 공간, 진화하는 문화 공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이뤄진 공간, 가상현실 공간의 이미지텔링을 분석한다.



아이피모든이야기의시작_앞표지 (1)
한창완 · 강신규 · 곽경원 · 김영재 · 김정경 · 박기수 · 박석환 · 박인하 · 이병민 · 이선영 · 이성민 · 이승진 · 이정엽 · 최영균 · 황남용 지음, 2021년 7월 26일, 474쪽, , , , 128*188mm

한국 웹툰의 신박한 이야기들이 아이피의 본질적 파워를 확인시키며, 일본 만화시장의 핵심을 흔들고 할리우드 복판까지 진격하고 있다. 이제 아이피 산업의 경쟁 영역은 웹툰을 시작으로 웹소설로의 컬래버레이션과 게임, 음원, 캐릭터라이선싱, 영화, 드라마, 뮤지컬, 방송콘텐츠 포맷, 그리고 소셜미디어 등으로까지 입체적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책은 문화콘텐츠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피 세계대전의 서막을 예견하고 웹툰을 중심으로 한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석과 제안을 담았다. 국내에서 시작된 아이피 전쟁의 서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우리의 가능성을 가시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제시했다.



대화의세계[기본]_앞표지_08301_20210309 (1)
김현강 지음, 2021년 3월 11일, 116쪽, , , , 128*188mm

대화란 무엇인가. 서로 말을 주고받거나 의미를 전달하는 것, 그 이상이다. 사람들은 대화 속에서 상대를 설득하고 호감을 표현하며 우정을 쌓는다. 격렬한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일정한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이 책은 대화가 우리의 삶과 제도, 사회를 구성하는 행위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사회학자, 심리학자, 인류학자, 철학자, 대화 연구자들이 제시하는 사례부터 일, 일상, 미디어, 정치 영역의 생생한 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화를 이론과 개념, 철학과 함께 다루어 본질에 접근한다. 삶과 세계를 품고 있는 대화를 하나하나 되짚어 보면서 어떻게 소통하며 조화롭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 본다.



발터벤냐민과미디어_앞표지 (1)
강재호 지음, 곽현자 옮김, 2021년 7월 22일, 394쪽, , , , 128*188mm

발터 베냐민은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예리한 사상가 중 하나다. 그는 기술 혁신이 현대 시대의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데 근본적이라고 본다. 그의 미디어 비판은 우리가 세계를 더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데올로기와 권력의 기만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베냐민의 미디어 비판이 미디어의 발달과 미디어가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는 데 수많은 이론적 기여를 하고 있음을 생생히 보여 준다.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렌즈를 통해 베냐민의 방대한 미디어 비판 이론을 포착하고 배열하고 재구성해서 독자에게 전송하는 친절한 안내자다.



비트코인의방법_앞표지 (1)
이건호 지음, 2021년 7월 15일, 134쪽, , , , 128*188mm

많은 국가들이 가상화폐에 대응한 전자화폐를 직접 발행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혁명을 촉발시킨 근원 기술인 비트코인 방법론은 단순히 화폐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비트코인의 등장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인간의 상호작용을 규율하고 조직화하는 새로운 방법론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비트코인 방법론의 기술적 요소들과 이들을 결합한 경제적 논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젠더와+미디어_앞표지
나미수 지음, 2021년 7월 21일, 121쪽, , , , 128*188mm

미디어의 젠더 재현은 우리 사회의 젠더 구조와 가치를 반영한다. 또 이를 규정짓고 강화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미디어 속 젠더는 미디어 밖의 젠더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미디어가 우리 사회의 성 역할, 성 정체성, 성 고정관념에 대한 가치관과 인식을 형성하고 이와 관련된 사회현실을 반영하고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디어 텍스트에서 우리 사회의 젠더 문제와 관련된 현실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 그러한 텍스트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지며 수용자는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경험하는지를 알아본다.



수서식화지형법지_앞표지
위징, 영호덕분 외 (魏徵, 令狐德棻) 지음, 권용호 옮김, 2021년 7월 28일, 196쪽, , , , 128*188mm

국내 최초의 수나라 역사서, ≪수서≫
대운하를 판 나라, 고구려를 침입했다가 살수대첩으로 무너진 나라, 그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수나라다. 상고시대부터 한나라까지의 역사가 ≪사기(史記)≫에 담겨 있다면, 혼란했던 남북조 시대를 통일한 수나라의 역사는 ≪수서(隋書)≫에 담겨 있다.
<식화지><형법지>는 ≪수서≫에 수록된 십지(十志) 중 두 편의 편명이다. <식화지>는 ≪수서≫ 권24에, <형법지>는 권25에 수록되어 있다. <식화지>는 한 나라의 경제 관련 제도, 즉 인구·전답·부세 등의 내용을 기록한 편이다. <형법지>는 말 그대로 형벌과 법에 관한 제도와 내용을 기록한 편이다. 다른 사서의 <식화지><형법지>가 한 나라의 경제 전반이나 형벌만을 기록한 것인 반면 ≪수서≫<식화지><형법지>는 위진남북조에서 수나라에 이르러 약 300년에 걸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 국내 초역이다.



게오르크뷔히너의문학과삶_앞표지
임호일 지음, 2021년 7월 28일, 388쪽, , , 128*188mm

뷔히너는 3편의 희곡과 1편의 단편소설을 남기고 요절했지만 독일문학사가 공인하는 천재 작가다. 그의 삶과 문학을 분석한다. 저자가 그동안 써 왔던 논문들을 통해 이미 밝힌 바 있는 뷔히너의 문학과 미학을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뷔히너의 작품 줄거리 역시 요약해두어 독자들이 그의 깊은 문학세계를 좀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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