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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환 지음,
2018년 1월 15일, 108쪽, 만화, 문화 콘텐츠, 컴북스, 콘텐츠 일반, 99원, 128*188mm
처음부터 최정상의 만화가는 아니었다. 1974년 데뷔해 <각시탈>로 인기 만화가 대열에 합류했지만 1970년대에는 독고탁의 이상무, 1980년대에는 까치의 이현세가 정상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치지 않았다. 시대와 함께 저물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냈다. 이후 <비트>, <타짜>, <식객> 등을 발표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늘 2등이었기 때문에 한눈팔 시간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어떻게 한국인이 사랑하고, 편집자들이 신뢰하고, 만화가들이 닮고 싶어 하는 만화가가 됐을까?
허영만
한국인이 사랑하는 만화가, 편집자들이 신뢰하는 저자, 후배 만화가들이 닮고 싶어 하는 스승이다. 그는 긴 수련 기간을 거친 끝에 1974년 소년한국도서 신인만화 공모로 데뷔했다. 그의 나이 28세 때였다. 그 후로 지금까지 대중에게서 멀어진 적이 없다. <각시탈>(1974), <태양을 향해 달려라>(1979), <무당거미>(1981), <오! 한강>(1987), <미스터손>(1988), <비트>(1994), <타짜>(2000), <사랑해>(2000), <식객>(2003), <꼴>(2008) 등을 발표하며 쉼 없이 노력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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