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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 이석원 · 신경민 · 전성원 · 이용찬 · 고재열 · 반이정 · 성남훈 · 고민정 · 표정훈 지음; 현태준 그림 지음,
김창남 엮음,
2009년 11월 20일, 320쪽, 진로설계학습, 학이시습, 12000원, 153*224mm
자기 길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MBC 선임기자 신경민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전문인들이 21세기 한국사회가 요구하는 스펙,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 획일화된 성공의 의미가 아닌, 자신이 터득한 삶을 대하는 태도, 삶을 살아내는 방식, 새로운 성공의 의미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 책에서 김어준은 자기객관화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연애와 여행을 추천한다. 이석원은 찐하게 삶을 살아볼 것을 권한다. ‘하기 싫은 일이 있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순간을 찐하게 느껴보라는 것이다. 이용찬은 세상에 붙어 있는 이름들을 걷어내고 순수하게 대상과 조우할 것을 권한다.
그 외에도 책에서 길을 구하는 고전적인 방법부터, 일단 부딪혀보라는 다소 과격한 방법까지, 저자들이 삶에서 터득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저자들은 ‘고정된 위치’로서의 성공이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성공을 논의해야 하는 이유를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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