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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발췌페루여인의편지_앞표지
프랑수아즈 드 그라피니 (Françoise d’Issembourg d’Happoncourt de Graffigny) 지음, 이봉지 옮김, 2023.4.20., 184쪽, , , , 128*188

이 작품은 18세기의 베스트셀러다. 여주인공 질리아가 스페인 사람에게 끌려 유럽으로 가던 날부터 약혼자 아자에게 쓴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그녀의 절절한 사랑 고백과 외부인의 눈으로 본 18세기 프랑스의 이국적 모습이 흥미롭다. 애정소설과 이국취미라는 두 가지 문학적 전통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프랑스 소설의 정전이다.



원서발췌신서_앞표지
가의 (賈誼) 지음, 장현근 옮김, 2023년 4월 20일, 202쪽, , , , , , 128*188

≪신서≫는 한 문화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중국 전한 초기의 사상가 가의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정치 이론서다. 이 책은 전체 10권 58편 가운데 가의의 정치사상이 가장 잘 녹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권1의 11편, 권2의 5편, 권9의 편을 발췌 번역했다. 동양의 유가 사상을 바탕으로 정치철학에 관한 가의의 논리가 잘 담겨 있어, 중국의 정치ㆍ사회ㆍ문화가 유가적으로 자리 잡은 이유와 그 바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어 준다.



지만지드라마아담과이브_앞표지
미하일 불가코프 (Михаил А. Булгаков) 지음, 백승무 옮김, 2023년 4월 21일, 164쪽, , , , , 128*188mm

미하일 불가코프는 1931년 6월 5일, 미래의 전쟁에 관한 환상 희곡을 써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해 8월 22일 〈아담과 이브〉가 완성되었다. 세계대전의 기운이 점차 상승하던 때였다. 불가코프가 〈아담과 이브〉에서 예견한 상황이 실제 전쟁으로 재현되면서 전 세계는 엄청난 인적, 물적 손실을 입게 된다.

 



지만지드라마가스_앞표지
게오르크 카이저 (Georg Kaiser) 지음, 김충남 옮김, 2023년 4월 19일, 134쪽쪽, , , , , 128*188mm

게오르크 카이저는 1918년 이후 사회 개혁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산호>, <가스> 그리고 <가스 2>로 구성된 “가스 삼부작”이 대표적이다. 삼부작은 개개인의 운명, 즉 억만장자, 억만장자 아들, 억만장자 노동자의 운명을 통해 현대 산업사회의 인간이 인간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간 유형으로 거듭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모리스메를로퐁티_앞표지_38300_20240221
심귀연 지음, 2023년 4월 28일, 140쪽, , , , 128*188mm

프랑스의 현상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는 ‘몸’을 통해 세계를 설명한다. 메를로퐁티에게 몸은 근대 철학이 평가하듯 ‘정신의 숙주’가 아니며, 수동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몸은 수동성과 능동성을 동시에 갖춘 물질이다. 몸의 물질성에 주목한 메를로퐁티의 몸철학은 오늘날 신유물론, 포스트휴머니즘의 철학적 단초다. 이 책은 몸, 살, 자유와 같은 핵심 키워드를 통해 메를로퐁티의 철학을 새롭게 읽는다.


 


원서발췌도덕과종교의두원천_앞표지
앙리 베르그송 (Henri Bergson) 지음, 김재희 옮김, 2023년 4월 20일, 170쪽, , , , 128*188mm

앙리 베르그송의 마지막 주저인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은 도덕 및 종교의 의미와 그 발생적 원천에 대한 분석이자 인간 사회에 대한 생물학적·인류학적·형이상학적 고찰이다. 창조적인 생성과 변화를 근원적 실재로 본 베르그송의 역동적 형이상학이 잘 드러나 있다. 세계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인류에 대한 보편적인 사랑과 타자에 대한 환대의 문화보다는 오히려 전쟁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오늘날 깊이 숙고하며 읽어 보아야 할 훌륭한 고전이다.



원서발췌태고화상어록_앞표지
보우 (普愚) 지음, 조명제 옮김, 2023년 4월 20일, 142쪽, , , , 128*188mm

고려 말의 선승인 태고보우(太古普愚)의 법어와 가송(歌頌)을 모은 것으로, 시자인 설서(雪栖)가 우왕 11년(1385) 무렵에 상하 2권으로 편집했다. 상권의 상당(上堂), 시중(示衆), 법어(法語), 가음명(歌吟銘) 중에서 고려 말 불교사의 흐름과 태고의 간화선 수행론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글을 발췌 번역했다.



원서발췌자불어_앞표지
원매 (袁枚) 지음, 박정숙 옮김, 2023년 4월 20일, 156쪽, , , , 128*188mm

≪자불어(子不語)≫는 포송령(蒲松齡)의 ≪요재지이(聊齋志異)≫, 기윤(紀昀)의 ≪열미초당필기(閱微草堂筆記≫와 더불어 청대의 3대 문인 소설로 손꼽힌다. 청대(淸代)의 저명한 문인 원매가 약 40년에 걸쳐 모아 완성한 ≪자불어(子不語)≫ 24권과 ≪속자불어(續子不語)≫ 10권에 실린 700개의 이야기 중에서 각 지역의 고묘(古廟)를 둘러싼 마을 신앙과 관련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당시 사람들의 풍속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50개를 선별했다. 이 책은 중국의 민간 신앙, 지방 풍속, 역사 사건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문헌 자료다. 역사서가 아니라 민간에서 떠돌던 이야기를 통해 당시 각 지역 마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원서발췌인간론_앞표지
토머스 홉스 (Thomas Hobbes) 지음, 이준호 옮김, 2023년 4월 20일, 112쪽, , , , 128*188mm

토머스 홉스의 ≪인간론≫은 그의 철학 체계를 대표하는 3부작 ≪철학의 원리들≫ 중 하나다. 인간을 자연체와 정치체로 구분해서 설명한 홉스의 인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 홉스는 인간의 정신 작용을 유물론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개인의 고유한 권리와 사회적 책임의 주체로서 인격 개념을 정초한다. 근대 유럽의 기계론적 인간관과 근대적 개인관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원서발췌용재수필_앞표지
홍매 (洪邁) 지음, 안예선 옮김, 2023년 4월 20일, 182쪽, , , , 128*188mm

40여 년 동안 독서하여 얻은 지식을 정리한 것으로 역사, 문학, 철학, 정치, 예술 등 제 분야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고증, 평론을 엮은 학술적 내용의 독서필기이다. 에세이(essay)의 의미로 사용하는 ‘수필(隨筆)’이라는 용어를 제일 처음 사용한 용례가 바로 ≪용재수필≫이다. <수필(隨筆)>, <독필(續筆)>, <삼필(三筆)>, <사필(四筆)>, <오필(五筆)>의 5권으로 구성되었다. “뜻이 가는 대로 기록하여 두서가 없어 수필이라 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형식과 내용에 아무런 제한 없이 생각의 흐름을 따라 쓴 것이다. 그러나 가벼운 신변잡기가 아니라 경전(經典)과 역사, 문학 작품에 대한 고증과 의론, 전인(前人)의 오류에 대한 교정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독서의 심득을 기록한 공부의 산물이다.



원서발췌봉신연의_앞표지
허중림 (許仲琳) 지음, 김장환 옮김, 2023년 4월 20일, 208쪽, , , , 128*188mm

중국 신마소설(神魔小說)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편소설이다. 수백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이 출몰하면서 각자 색다른 무기를 휘두르며 하늘과 땅에서 기상천외한 전투를 벌인다. 그 신기한 상상의 날개가 광활한 하늘을 끝없이 비상하고 그 기괴한 환상의 수레가 드넓은 대지를 종횡으로 치닫는다. 모두 100회에 달하는 분량인데 이 책에선 문학예술성이 잘 드러나 있다고 여겨지는 일곱 회목을 실었다.



원서발췌꿈의해석_앞표지
지크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지음, 강영계 옮김, 2023년 4월 20일, 130쪽, , , , 128*188mm

꿈에 대한 새로운 해석
꿈은 일상적이면서도 다루기 몹시 어려운 주제다. 꿈의 이야기는 논리를 벗어난 흐름으로 전개되며, 일상적인 사물이나 까맣게 잊고 있던 인물을 생뚱맞은 맥락 위에 배치한다. 또 꿈은 쉽게 잊힌다. 우리는 아침에 생생했던 꿈의 기억이 낮 동안 작은 조각들까지도 사라져 버리는 경험을 자주 한다. 그래서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 꿈은 무익한 것으로 여겨져 배척당하거나 예언과 환상의 이미지가 덧씌워지곤 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자신이 정초한 정신분석학으로 꿈을 새롭게 해석한다. 유물론적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꿈의 왜곡, 꿈의 재료와 원천, 꿈 작업(농축 작업, 전위 작업, 표현 작업 등), 꿈과 정서, 꿈의 망각, 꿈의 각성, 꿈과 욕구 충족 등을 논리정연하게 밝힌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례로 프로이트 본인과 그의 자녀 및 지인들, 자신이 상담한 환자들의 꿈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모두가 한번쯤 꾸었을 법한 꿈들, 이를테면 ‘벌거벗어서 당황하는 꿈’,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에 관한 꿈’, ‘시험 꿈’에 대한 해석도 확인할 수 있다.



원서발췌16세기의무신앙문제;라블레의종교_앞표지
뤼시앵 페브르 (Lucien Febvre)) 지음, 김응종 옮김, 2023년 4월 20일, 156쪽, , , , 128*188mm

뤼시앵 페브르는 라블레가 무신론자였는지 아닌지를 검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들여다보며 16세기 사람들의 집단적인 ‘심성’을 재구성한다. 그에 따르면 16세기는 무신론을 전개하고 체계화할 만한 그 어떤 심성적 도구도 제공하지 못했다. 이는 역사에서 말하는 ‘구조’와 개인의 관계를 잘 보여 준다. 아날학파의 기수로서 페브르가 제시한 심성사와 구조주의 역사학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방법론과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엄밀한학문으로서의철학_앞표지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지음, 이종훈 옮김, 2023년 4월 20일, 158쪽, , , , 128*188mm

현상학의 창시자 에드문트 후설이 현상학의 기본 이념을 명료하게 밝힌 책이다. 그는 제자들에게만 알려진 현상학에 대한 구상을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썼다. 인문과학의 여러 분야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문화 예술 전반에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후설 현상학의 논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초판에서 처음 번역의 오역과 문제점을 바로잡으면서 주석을 풍부하게 달았고, 이번 개정판에서는 원서를 다시 대조하며 역자가 학계에서 그간 바꾼 용어 등을 반영하고 문장을 전반적으로 다듬었다.



수레바퀴아래서_앞표지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지음, 이인웅 옮김, 2023. 3. 31., 334쪽, , , , 사륙판(128*188)

헤르만 헤세의 어린 시절 경험을 담은 자전적 소설로서 “학생 비극”으로 불린다. 주인공 한스는 홀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자라지만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인재로서 기대에 부응하려 항상 최선을 다한다. 온갖 노력 끝에 마울브론 신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한스는 그러나, 엄격한 학교 제도라는 현실 앞에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헤세는 수레바퀴 아래 깔려 버린 주인공 한스의 운명을 통해 자신이 직접 겪은 실제 사건과 거리를 유지하며 젊은 시절의 고뇌를 예술로 승화한다. 이 책에는 특히 이 소설의 토대가 된 실제 사건을 경험하고 났을 당시 18세의 헤세 사진을 실어 소설에의 몰입감을 배가한다.



ICT Innovation and Korean Society_앞표지
Joon-Shik Park, Kyung-Hee Kim, Juhyun Hong, Sun Ho Jeong, Shin Dong Kim, Dominique Nduhura, Nadine Mumporeze 지음, 2023년 4월 10일, 160쪽, , , , , 153*224mm

For Korea to continue to develop and grow its economy in the post-industrial era, it requires more advanced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strategies. These must be founded in the virtuous correlation between the ICT industry leading the transition to an advanced nation and key elements of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This book attempts to explore cases related to the ICT industry in South Korea, analyze factors that have contributed to its successful and unsuccessful experiences, and carry out comparisons with those of other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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