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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승세작품집
천승세 (千勝世) 지음, 고명철 엮음, 2010년 3월 15일, 161쪽, , , 12000원, 128*188mm

천승세에 대해서는 일찍이 김동리가 “무서운 재능이요 비상한 천재”라고 언급했고, 백낙청도 “우리 사회의 본질적 모순을 가장 투철하게 의식하고 있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밑바닥 삶을 살고 있는 민중의 애환을 그려낸다. 천승세는 그들의 삶의 주름 사이에서 포착되는 삶의 비정함을 탁월한 미적 감각으로 드러낸다. 또 민중의 위엄성, 소통과 공감의 ‘미적 윤리’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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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용작품집_표지
전광용 (全光鏞) 지음, 윤효진 엮음, 2010년 3월 15일, 205쪽, , , 12000원, 128*188mm

전광용의 소설은 자신의 주변 이야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취재함으로써 다채로운 이야기를 보여 준다. 또한 유달리 형식미를 염두에 두어, 치밀한 구성을 통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로 작품을 형상화해 소설의 전범을 마련하려 했다. 이 책에는 그러한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는 <흑산도>, <사수>, <충매화>, <꺼삐딴 리>, <죽음의 자세>를 수록했다.



이청준작품집
이청준 (李淸俊) 지음, 김연숙 엮음, 2010년 3월 15일, 275쪽, , , 12000원, 128*188mm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사회의 역사적 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세 작품을 수록했다. 이 작품들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성을 문제 삼는 한편, 용서와 화해, 신화와 근원에 대한 탐구라는 이청준 문학 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들을 담고 있다. 창조적 승화의 세계에 도달하는 그의 문학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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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상작품집_표지
이익상 (李益相) 지음, 박연옥 엮음, 2010년 3월 15일, 191쪽, , , 99원, 128*188mm

이익상의 짧은 생애에 아로새겨진 문학적 연대기를 일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김기림의 시 <바다와 나비>의 애처로운 ‘나비’다. 한편에서는 “초기 프로문학의 자연발생적인 반항적 요소를 대표”하는 작가로, 다른 한편에서는 “소위 신경향파 작가로서도 내세울 만한 업적을 남기지 못하고 만 영원히 미완성의 작가”로 평가받는 그의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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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명작품집
이북명 (李北鳴) 지음, 이정선 엮음, 2010년 3월 15일, 201쪽, , , 12000원, 128*188mm

조선 최초의 노동자 작가 이북명의 공장 소설들을 소개한다. 식민지 노동자의 암울한 삶을 생생한 현실감으로 드러낸다. 자본가와 노동자, 일제와 조선의 이중 대립 구도를 볼 수 있다. 문학사적으로 더 의의가 큰 해방 이전의 작품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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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작품집_표지
이범선 (李範宣) 지음, 김유중 엮음, 2010년 3월 15일, 291쪽, , , 12000원, 128*188mm

<오발탄>, <학마을 사람들>로 친숙한 작가 이범선. 그는 잔잔한 문체로 사회의 비정함과 소외된 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을 비판하고 인간의 본질적 모순을 그리면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는다. 학마을 사람들, 사망 보류, 몸 전체로, 갈매기 등의 작품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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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작품집
이문희 (李文熙) 지음, 장영우 엮음, 2010년 3월 15일, 285쪽, , , 12000원, 128*188mm

김동리가 “소설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평한 이문희. 그는 우리 고유의 구어체 문장으로 우리 전통적 사회를 그렸다. 그의 특징이 잘 드러난 단편 8편을 엮었다.



유항림작품집
유항림 (兪恒林) 지음, 이재복 엮음, 2010년 3월 15일, 221쪽, , , 12000원, 128*188mm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소외된 작가 유항림. 평양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국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사이의 딜레마를 새롭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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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작품집_표지
유주현 (柳周鉉) 지음, 이승하 엮음, 2010년 3월 15일, 247쪽, , , 12000원, 128*188mm

신문 연재 소설가로 성공한 작가 유주현. 그러나 그의 단편 소설은 당대 사회상과 인간의 모순을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충실히 드러낸다. 그의 작가 정신이 잘 드러난 문제작 중 그동안 소개되지 않은 7편의 단편을 엮었다.



오유권작품집
오유권 (吳有權) 지음, 윤송아 엮음, 2010년 3월 15일, 237쪽, , , 12000원, 128*188mm

40여 년의 농촌 생활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농촌의 실상을 묘파하며 농민의 생생한 육성을 녹여 낸 오유권. 그의 작품은 한국 농촌 사회 현실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이자 한국 농민 문학의 향방을 가늠하는 시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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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흥섭작품집
엄흥섭 (嚴興燮) 지음, 차선일 엮음, 2010년 3월 15일, 273쪽, , , 12000원, 128*188mm

카프 맹원으로 카프 해체 뒤에도 카프 이념을 앞세우며 문학 행보를 펼친 반주류 작가 엄흥섭. 아직 엄흥섭의 작품 세계를 만나 보지 못한 독자에게 ‘엄흥섭’이라는 잊힌 작가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그의 대표작 <흘러간 마을>, <숭어>, <과세(過歲)>, <정열기(情熱記)>, <귀환일기>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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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희작품집_표지
손소희 (孫素熙) 지음, 손보미 엮음, 2010년 3월 15일, 217쪽, , , 12000원, 128*188mm

손소희의 작품 변화 양상을 잘 보여 주는 <리라기>, <닳아진 나사>, <창포 필 무렵>, <그날의 햇빛은>을 엮었다. 이 작품들은 각각 역사 사건을 배경으로 한 남녀 애정의 문제, 전쟁 이후 황폐해진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 서정적 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성의 문제, 몽환적 세계 인식을 통한 죽음 또는 운명과의 대결을 그린다.



선우휘작품집_표지
선우휘 (鮮于輝) 지음, 강정구 엮음, 2010년 3월 15일, 291쪽, , , 12000원, 128*188mm

1950년대 행동주의, 휴머니즘,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선우휘의 <불꽃>과 <깃발 없는 기수>를 엮었다. 공산주의를 등지고 월남해 기자로서 활동하며 사회 부조리를 현장에서 바라본 경험이 작품에 고스란히 묻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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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작품집
서기원 (徐基源) 지음, 이훈 엮음, 2010년 3월 15일, 189쪽, , , 12000원, 128*188mm

이상을 좇아 산화한 인간 군상을 그리는 서기원의 대표 단편 <암사지도>, <이 성숙한 밤의 포옹>, <박명기(薄明記)>, <상속자>, <반공일>을 엮었다. 등단작 <암사지도>에서 보듯 저자는 전후의 경험을 특징적으로 다룬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서 등장인물들의 방황과 일탈은 결국 자멸로 이어지지만 여느 청춘소설과는 다르게 억압적 상황과 인간의 탐욕을 윤리적 선택과 결단으로 풀어 간다. 서기원의 단편을 통해서 독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치열한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박순녀작품집_표지
박순녀 (朴順女) 지음, 최강민 엮음, 2010년 3월 15일, 259쪽, , , 12000원, 128*188mm

이 책은 1960년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박순녀의 주옥같은 단편을 모은 책이다. 박순녀는 섬세한 여성의 정체성 자각을 바탕으로 지적인 문체를 구사하면서 당대 사회와 역사로 소설의 공간을 확대시킨 리얼리즘의 소설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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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시대_표지
김학철 (金學鐵) 지음, 고명철 엮음, 2010년 3월 15일, 255쪽, , , 12000원, 128*188mm

김학철의 문학은 한반도와 중국을 가로지르는 공간성을 확보하고 있어, 동아시아의 복잡다기한 근대적 문제들을 배타적인 민족주의적 관점이 아니라 민중의 국제적 연대를 통해 반식민주의 문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김학철이 지속적으로 복원하고 있는 조선의용군의 항일 무장 독립 투쟁의 역사적 동력을 동아시아의 평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전화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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