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1


최명익단편집_초판본_앞표지_1판1쇄_ok_20130809
최명익 (崔明翊) 지음, 이훈 엮음, 2013년 8월 22일, 179쪽, , , , 16000원, 128*188mm

1903년 평남 출생으로 일찍부터 ‘이광수의 문학은 시대상을 관찰함에 경제학적 사회과학적 근거를 두지 않은 관념적인 것’이라는 문학관을 가졌던 재북 작가 최명익. “제 심정을 바칠 곳이 없어서” 스스로 죽어 가는 인물들을 소설로 표현했다. 해방정국 때인 1947년에 서울 을유문화사에서 작품집을 한 권 간행했다. 여기 실렸던 작품 세 편을 감상해 보자.

인티 보기 1  

김남천단편집_초판본_앞표지_1판1쇄_ok_20130809
김남천 (金南天) 지음, 정호웅 엮음, 2013년 8월 22일, 192쪽, , , , 99원, 128*188mm

1930년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 회원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한 김남천. 일제 강점기 말엽엔 카프 해체, 일제의 강요에 따라 사상을 버리고 전향한다. <녹성당>, <등불> 등 전향한 뒤 행적을 보여 주는 작품 네 편을 묶었다.

인티 보기 1  

족발_천줄_앞표지_1판1쇄_ok_20130809
궈모뤄 (郭沫若) 지음, 신진호 옮김, 2013년 8월 22일, 149쪽, , , , 99원, 128*188mm

중국 문화사에서 천재로 평가받는 궈모뤄(1892~1978)의 역사 콩트집. 역사를 연구하다가 이를 제재로 삼은 콩트까지 썼다. 위인들이 체면치레에 급급한 면모를 보인다. ≪족발≫은 1927년 1차 국공합작 결렬 뒤 일본으로 망명을 떠나 그곳에서 출판한 책이다.

인티 보기 1  

우왕좌왕_희곡_앞표지_1판1쇄_ok_20130812
외된 폰 호르바트 (Ödön von Horváth) 지음, 김미란 옮김, 2013년 8월 22일, 178쪽, , , , , 99원, 128*188mm

<우왕좌왕>은 두 나라 국경 사이를 흐르는 강 다리 위에서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없는 한 남자, 하블리체크를 보여 준다. 그는 작품 창작 당시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다시 헝가리로 도피해야 했던 호르바트를 빼닮았다. 이곳과 저곳의 경계인 다리 위에서 갈 곳을 잃어버린 하블리체크의 호소는 호르바트의 호소처럼 들린다.

인티 보기 1  

다큐멘터리감독이말하다
리즈 스텁스 (Liz Stubbs) 지음, 성준기 옮김, 2013년 8월 21일, 344쪽, , , , 99원, 153*224mm

다큐멘터리와 독립영화 프로듀서 리즈 스텁스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13인의 인터뷰를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거장들의 열정, 도전, 실험, 업적,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차이점, 열정의 원천, 스토리텔링 테크닉, 윤리적 딜레마, 제작비 수급, 영화제에 대한 입장,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한 이들의 견해를 두루 확인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에서 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극과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인티 보기 1  

시각화의권력관계
이진혁 지음, 2013년 8월 20일, 542쪽, , , , 31500원, 153*224mm

영상학을 전공한 저자가 원시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물의 시각화와 감춰진 권력관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시각문화를 조망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의 시각화를 분석하는 하나의 방법론적 시도로써 시각화의 본질적 특성을 알아본다. 미학이나 기존 담론들의 제한을 받기보다 시각화의 본질적 고민과 분석을 제시한다.

인티 보기 1  

초기한국영화와전통의문제
김대중 지음, 2013년 8월 19일, 156쪽, , , , 99원, 153*224mm

인티 보기 1   2  

김용성작품집_초판본_앞표지_1판1쇄_ok_20130808
김용성 (金容誠) 지음, 장현숙 엮음, 2013년 8월 14일, 480쪽, , , , 21500원, 128*188mm

일제 강점기, 부모님의 일본 이주로 고베(神戶)에서 태어난 김용성 작가(1940~2011)의 중단편 일곱 작품을 실었다. 격동의 시대를 살짝 비켜서 언급하면서도 신랄하게 비판하는 작가 정신을 볼 수 있다. 국민학교 2학년 때에야 우리말이 능숙해졌다는 작가의 우리말 이야기 꾸리기 실력을 엿보자.

인티 보기 1  

마사오카시키수필선_앞표지_1판1쇄_ok_20130807
마사오카 시키 (正岡子規) 지음, 손순옥 옮김, 2013년 8월 14일, 250쪽, , , , 99원, 128*188mm

하이쿠(俳句)와 단카(短歌)를 정립해 일본 근대 문학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마사오카 시키. 그러나 그의 삶은 짧고도 가혹했다. 29세부터 병상에서만 지냈고 모르핀 없이는 참기 어려운 고통에 시달렸다. 결국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떴다. 그러나 병상에서 쓴 수필에는 삶에 대한 열정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하다. 고통 가운데서도 아름다움을 즐길 줄 알고, 죽음 앞에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인간 시키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인티 보기 1  

인터넷자유투쟁
레베카 매키넌 (Rebecca MacKinnon) 지음, 김양욱·최형우 옮김, 2013년 8월 12일, 422쪽, , , , 99원, 153*224mm

디지털 시대,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것은 무엇인가? 디지털 코먼스다. 어떻게 실현하나? 네트워크에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모든 자원을 자유롭게 공유해야 한다. 디지털 코먼스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네티즌 중심의 인터넷 사회를 건설할 때 가능하다. ‘글로벌 보이스’의 공동 창설자인 저자가 인터넷 시대 권력·자유·통제에 대한 새로운 진실을 이야기한다. 자유로운 인터넷 사회를 위해서는 네티즌의 동의를 먼저 얻어야 한다.

인티 보기 1   2   3   4  

역옹패설_앞표지_1판1쇄_ok_20130806
이제현 (李齊賢) 지음, 김성룡 옮김, 2013년 8월 12일, 192쪽, , , , 99원, 128*188mm

‘재목감이 되지 못한 나무의 즐거움’을 누리는 늙은이가 적는 ‘돌피’ 같은 소소한 잡문은 이제현의 지나친 겸손이다. 고려 시대 3대 비평 문학서로 꼽히기도 하는 <역옹패설>은 시.역사.종교를 아우르고 소소한 일화도 곁들여 후진들의 저술에도 귀감이 되었다. 그의 넓은 시각으로 고려를 조망하다 보면 오늘을 보는 눈도 보다 넓어질 것이다.

인티 보기 1  

프롤레타리아독재_앞표지_1판1쇄_ok_20130731
카를 카우츠키 (Karl Kautsky) 지음, 강신준 옮김, 2013년 8월 9일, 202쪽, , , , 99원, 128*188mm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하나는 마르크스가 틀리다는 것을, 또 하나는 그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마르크스의 두 얼굴은 모순이 아닌가? 마르크스주의 진영 최고의 이론가인 카를 카우츠키는 모순이 아니라 서로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마르크스의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인티 보기 1   2  

읍취헌문집_앞표지_1판1쇄_ok_20130805
박은 (朴誾) 지음, 홍순석 옮김, 2013년 8월 7일, 218쪽, , , , 99원, 128*188mm

정조가 조선 최고의 시인이라 극찬한 천재 시인 박은의 문집이다. 단 5년간의 작품 백여 수만으로도 그의 천재성을 가늠할 수 있다. 해동강서파로 불리며 조선 초기 송시파와 중기 당시파의 다리 역할을 한 읍취헌 박은의 글을 만나 보자.

인티 보기 1  

안의성_초판본_앞표지_1판1쇄_ok_20130723
최찬식 (崔瓚植) 지음, 강정구 엮음, 2013년 8월 1일, 220쪽, , , , 99원, 128*188mm

1910년대 서울에서 연애를 하는 이야기. 당시로선 파격적으로 ‘첫눈에 반해 사랑이 이뤄지는’ 플롯을 담았다. 더구나 집안의 어른들마저 자유연애 의사를 존중한다. 작품 속 갈등 양상을 세계 일주를 매개로 해 풀어 나가는 데, 이건 과연 옳은 방법이었는지 알아보자.



현경준작품집_초판본_앞표지_1판1쇄_ok_20130723
현경준 (玄卿駿) 지음, 윤송아 엮음, 2013년 8월 1일, 180쪽, , , , 99원, 128*188mm

함경도 출신으로 해방 이전에 주로 북쪽에서 활동한 현경준의 단편 하나와 중편 하나를 수록했다. <탁류>는 1935년 ≪조선중앙일보≫를 통해, <유맹>은 1940년 ≪인문평론≫을 통해 발표됐다. 현경준은 이외에도 만주에서 ≪만선일보≫를 통해 상당수 작품을 발표했다.

인티 보기 1  

x9788966809721.jpg
강용자 지음, 김정희 엮음, 2013년 08월 01일, 406쪽, , , 99원, 153*214mm

격랑의 역사를 관통한 한 여인의 기억으로, 열여섯 살 때 한.일 정략결혼의 희생자가 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의 회고록이다. 대한제국의 몰락과 함께 열한 살 때 일본에 볼모로 끌려간 영왕(영친왕) 이은의 동반자로 황족에서 평민으로, 두 조국의 갈등과 대중의 질시 속에 살아온 파란의 삶을 기술한다. ‘낙선재의 여인’으로만 알려진 그녀의 말년 사회복지 활동과 황실 후계자였던 외아들 이구와의 가슴 아픈 사연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자전 기록이 많지 않은 대한제국 황실 역사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직접 증언이다.

인티 보기 1   2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