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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8_죽음의 집의 기록_표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Фёдор М. Достоевский) 지음, 김정아 옮김, 2011년 12월 19일, 163쪽, , , , 99원, 128*188mm

생의 행로에서 만나는 시련과 장애-그것은 벌인가, 상인가?
천재 작가 도스토옙스키가 실제 유형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반기록적인 소설 ≪죽음의 집의 기록≫.
온갖 종류의 범죄자를 모아 놓은 “죽음의 집”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앞으로 나오게 될 그의 대작들의 주요 테마인 죄와 벌의 문제, 농노와 귀족의 문제, 감옥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 타락과 구원의 문제, 러시아성과 서구성의 문제 등에 대해 진지하게 사고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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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유기_천줄읽기_자켓
왕가 (王嘉) 지음, 김영지 옮김, 2011년 12월 15일, 210쪽, , , , 12000원, 128*188mm

엄격한 학문적 제약을 피해서 재미난 이야기들을 여기저기서 주워 모은 이야기 책. 이 안에는 절대 황제다워 보이지 않는, 무늬만 황제인 분도 계시고, 폼 잡고 허세 부리는 데 여념이 없는 귀족들도, 야한 시스루룩을 하늘하늘 나부끼며 황제에게 히프를 흔드는 ‘왕의 남자’들도 있다. 그런가 하면 콘셉트가 언더웨어인 주지육림(酒池肉林)의 파티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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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통의 죽음_표지_자켓
게오르크 뷔히너 (Georg Büchner) 지음, 임호일 옮김, 2011년 12월 15일, 214쪽, , , , , 99원, 128*188mm

24세의 나이에 요절한 독일의 천재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데뷔작이다. 4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 뷔히너는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당통이 내세우는 향락주의와 사회복지를 우선시하는 로베스피에르가 내세우는 공화주의가 궁극적으로는 정치적 욕망을 추구하기 위한 이기주의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은유적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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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기계_표지_자켓
장 콕토 (Jean Cocteau) 지음, 이선화 옮김, 2011년 12월 15일, 194쪽, , , , , 99원, 128*188mm

20세기 전반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에세이스트, 영화감독 등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에 발자취를 남긴 장 콕토가 고대 비극 <오이디푸스 왕> 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버전으로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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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과 군상_천줄읽기_표지
하인리히 뵐 (Heinrich Böll) 지음, 사지원 옮김, 2011년 12월 15일, 230쪽, , , , 12000원, 128*188mm

하인리히 뵐에게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 자본주의 사회를 역행하는 주인공 레니의 삶을 주변 인물들의 입을 빌려 구성한다. 사회적 약자들만이 등장하는 이 작품을 통해서 뵐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간적인 것의 가치를 새로이 부각한다. 경제 발전을 위해 환경 파괴를 서슴지 않는 현대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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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학과 개별화_천줄읽기_표지
빌헬름 딜타이 (Wilhelm Dilthey) 지음, 이기흥 옮김, 2011년 12월 15일, 184쪽, , , , 99원, 128*188mm

칸트가 자연과학의 철학적 정초에 관심을 가졌다면, 딜타이는 정신과학의 철학적 정초에 관심을 가졌다. 딜타이에 따르면 대상들을 설명하고자 하는 자연과학과는 달리 인간, 사회, 국가에 관한 학문인 정신과학은 근본적으로 대상의 ‘이해’를 추구한다. 이 책에서 딜타이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정신과학의 특성을 개별화의 모습에서 스케치해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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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행실도_천줄읽기_표지
설순 외 (偰循) 엮음, 윤호진 옮김, 2011년 12월 15일, 162쪽, , , , 12000원, 128*188mm

몽매한 백성을 어여삐 여기는 마음으로 엮은 ‘바르게 살기’ 그림책이다. 충신으로, 효자로, 열녀로 본이 되는 이들의 이야기는 조선의 가치를 잘 보여 준다. 또한 세필로 섬세하게 그려 이야기보다 자세한 그림은 보는 재미도 더한다. 최선본으로 꼽히는 성균관대학교 소장 영인본을 대본으로 삼아 완성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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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_표지_자켓
육가 (陸賈) 지음, 장현근 옮김, 2011년 12월 15일, 130쪽, , , , 99원, 128*188mm

권력은 말 위에서 얻을 수 있으나 정치는 말 위에서 할 수 없다면서 한고조 유방을 말에서 끌어내려 통치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 준 사람이 육가다. 그의 저작 ≪신어≫는 한나라 통치 이념을 그대로 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후대 중국의 학자들로부터 한결같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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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한집_표지_자켓
최자 (崔滋) 지음, 이화형 옮김, 2011년 12월 13일, 378쪽, , , , 99원, 128*188mm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선집’. 문학 원론, 문학사, 문학의 갈래, 문체론, 품격론 등 문학의 여러 문제를 다양하게 고찰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품격론이다. 최자의 우상이기도 했던 이규보는 단지 어느 한 가지에 쏠리지 않고 여러 품격을 두루 갖추는 것이 좋다는 정도에 머물렀는데, 최자는 나아가 21종의 품격을 들어 예가 되는 시를 열거하고, 등급을 나누었다. 우리 비평사에서 획기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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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강해지는책
김재일 지음, 2011년 12월 7일, 208쪽, , , , 99원, 153*224mm

스피치의 원리를 강조하면서, 듣는 이를 감동시키는 화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독자들이 상상력을 활용해 스피치 잠재력을 개발하고, 원리를 깨닫도록 이끈다. 세계를 움직였던 역사적인 연설의 주요 대목을 감상하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는 굶주리는 사람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것 자체로 독자 스스로 스피치 능력을 개발할 뿐 아니라, 혼자서도 쉽게 훈련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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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체계_표지_자켓
장 보드리야르 (Jean Baudrillard) 지음, 배영달 옮김, 2011년 12월 5일, 391쪽, , , , 99원, 128*188mm

현대사회와 대중문화에 대한 가장 뛰어난 이론가인 장 보드리야르의 첫 번째 저작. 당대 최고의 지성인 롤랑 바르트, 앙리 르페브르, 피에르 부르디외가 심사를 했던 박사 학위 논문을 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바르트의 기호학과 르페브르가 발전시킨 현대 사회의 새로운 현상, 즉 일상성의 비판이라는 문제 틀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 보드리야르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배영달이 기존 출간본의 오류를 바로잡고 새로운 자료를 대폭 추가해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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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전_표지_자켓
박인량 (朴寅亮) 지음, 이동근 옮김, 2011년 12월 1일, 186쪽, , , , 99원, 128*188mm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한국 고대 서사문학의 원형을 정리한 순수 서사 자료집. <수이전>은 ‘기이한 것을 전달한다’라는 뜻처럼 문학을 인식하고 쓰인 한국 최초의 고대 서사 자료집이라는 점에서 국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 문헌이다. <아도>에서 <호원>에 이르는 12편의 일문(逸文)들과 다양한 버전의 관련 이야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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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도퇴를레스의혼란_표지
로베르트 무질 (Robert Musil) 지음, 김래현 옮김, 2011년 12월 1일, 291쪽, , , , 99원, 128*188mm

무질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 준 그의 첫 장편소설.
일상적 사고와 언어로 파악되지 않는 삶의 영역을 자각하기까지 퇴를레스는 정신적 혼란을 겪는다.
그는 새로운 눈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살아 있는 사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독일 현대 소설에서 혁명적 전기를 마련한 작가 로베르트 무질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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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석 지음, 2011년 11월 30일, 164쪽, , 25000원, 153*224mm

한국홍보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학술지인 ≪홍보학 연구≫는 매년 2회 발간된다. ≪홍보학 연구≫는 PR과 커뮤니케이션, 공중관계 연구 등 홍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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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와연대
존 김 지음, 한석주·이단아 옮김, 2011년 11월 30일, 172쪽, , , , 99원, 153*224mm

위키리크스와 페이스북은 정부 활동의 이면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비밀과 독점과 격리에 의한 모든 권력이 무너지고 있다. 감시받는 것은 시민이 아니라 정부가 되는 역(逆)패놉티콘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위키리크스의 기밀 폭로부터 SNS를 통한 중동의 민주화 혁명까지 변화는 멈출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게이오대와 하버드대 교수 존 김이 역패놉티콘의 역사를 밀도 있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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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베르트 시선_표지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Zbgniew Herbert) 지음, 정병권, 최성은 옮김, 2011년 11월 30일, 182쪽, , , , 99원, 128*188mm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Zbigniew Herbert, 1924∼1998)는 시인이자, 희곡작가, 에세이스트로 유명한 폴란드의 대표적인 문인이다. 그는 폴란드 현대사의 슬픈 자화상을 작품 속에 생생하게 투영한 역사의 증인이었으며, 단순 명료한 고전주의의 틀에 낭만주의적인 열정을 담아낸 역설적인 시인이었고, 사라져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하며 자신의 시와 삶을 온전히 하나로 완결한 엄격한 모럴리스트였다.
헤르베르트는 현실에 내재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기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형식과 문학적 장치들을 동원해서 독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한다.
헤르베르트의 작품 속에는 폴란드 현대사의 험난한 질곡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戰時)에는 대학살의 현장으로, 전후에는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소련의 위성국가로 변혁을 거듭했던 폴란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 것이 헤르베르트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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